기본정보

제목
세종대왕능 이야기
자료분류
설화
조사자
서대석
조사장소
경기도 여주군 여주
조사일시
1979.02.25
제보자
안평국
조사지역
경기인천

구연상황

조사자가 점재이 예언이나 풍수에 관한 이야기를 요청하자 들려준 이야기다. 야담에다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을 보아 이 자료 또한 야담집에서 읽은 자료라고 본다.

채록내용

경기도/여주군/여주읍
[여주읍 설화 7]
T. 여주읍 2 뒤
상리
세종대왕능 이야기
조사자가 점재이 예언이나 풍수에 관한 이야기를 요청하자 들려준 이야기다. 야담에다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을 보아 이 자료 또한 야담집에서 읽은 자료라고 본다.
 
 세종대왕께서 광주에 산소를 능을 모셨는데 거기가 좋지를 않으니까 이제 그 천장(遷葬)을 어디로 옮길라고 지관이 하는데, 세종대왕의 그 능자리를 광주이씨하고 성주이씨하고 두 분으 조상님네 거기 모이가 있었거든 근데 지관이 ‘여기다 모이를 짓되 재실은 짓지 말아라’그랬거든. 재실이 라는 것은 묘를 수호하는 집이지. 그걸 짓지 말라고 그랬거든. 그런데 이자들이 그 때 권리는 있고 잘 사니까 재실을 지었다. 그래 지관이 돌아다니다 별안간 비가 오니깐 재실로 들어갔단 말야. 그래 거기서 비를 걸은 후 그 사이 능을 보니 썩 좋거든 그래서 여기를 잡아야겠다. 그러니깐 나라에서 성주이씨네하고 광주이씨네 자손을 불러가지고, 
 “여기다 세종대왕 능을 모셔야 할 거니까 너 산자리를 어디든지 연을 띄우다가 떨어지는 곳에다 쓰라.” 
 그래서 연을 띄우다가 성주이씨 연은 연나리에 가서 떨어져서, 지금 그 산 임자가 문화유씨네 진주유씨네 산이지 거기가 떨어져서 거기다 모시고 광주이씨는, 성주이씨는 함자를 모르지만 광주이씨는 어질인자(仁) 손자 손자(孫)야. 이인손씨라고 하는 인데, 이인손씨 이 양반은 아들은 오형제를 두었는데 아들 셋이 벼슬을 하고 손자 아홉이 다 벼슬을 하고 그런 사람이야 그런데 이인손씨네는 그는 인제 능서면 신지리가 떨어졌어. 그래 그리로 옮겨가지고 예종이년에 이 산소를 옮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