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조사팀이 오전 11시 경에 죽교3동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경로당은 어르신들로 북적거렸다. 찾아온 취지를 말씀드리자 고생이 많 다며 반갑게 맞아주셨다. 죽교 3동은 목포에서는 구도심에 해당되는 지역이라 거주하시는 분들도 거의가 오랜 기간 죽교동에 살고 계신 분들이다. 죽교동에서 태어난 사람은 많지 않지만 어린 시절에 이곳으로 이사 오거나, 일자리를 찾아, 혹은 혼인 후 이곳에 정 착한 후로는 이곳에서 계속 살아오고 계신 분들이다. 그래서인지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이었고, 상부상조하는 마을공동체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민옥순 제보자가 남생아 놀아라 구연을 마치자 조사팀은 강강술래 할 때 ‘고사리 꺾기’도 하는지 물었다. 청중들은 하기는 했지만 가사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민옥순 제보자가 기억이 나는 듯 하여 청하였다. 민옥순 제보자가 가사를 끝내자 박혜자 제 보자가 ‘제주 한라산 고사리 꺾자’를 추가로 구연하였다.
채록내용
[@1 : 아니 우리 어머니 기억하셔.] 껑자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마포 대사리 껑자 껑자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청중 : 제주 한라산 고사리 껑자] @2 : 제주 한라산 고사리 껑자 껑자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그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