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재단의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https://kdp.aks.ac.kr)에 연계하고 통합 검색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이번에 연계된 자료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아카이브 자료 5,704건과 사진아카이브 1,874건, 총 7,578건이다.(https://www.overseaschf.or.kr/archive) 이번 연계를 통해 이용자들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한국 문화유산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연계된 자료는 주제/장르, 시대, 재질, 소장처 등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소장처와 이미지 등 자세한 관련 정보가 제공되어, 한국학 연구의 효율성과 대중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 10년간 국내 유일의 국외 문화재 전문 조사 기관으로서 세계 12개국, 78개 소장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47,103점에 달하는 우리 문화유산의 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재단은 세계 미술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며 환수 및 회수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 10년간 총 46건, 784점의 문화재를 성공적으로 환수했으며, 특히 보물 2점을 포함한 희소성 높은 유물을 되찾았다. 불법 부당하게 반출된 문화재의 회수는 물론, 문헌상 시효 준수를 통한 환수 등 국제사회에 새로운 문화유산 환수 모범 사례를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에서 검색 한 번으로 방대한 한국학 자료는 물론, 해외 박물관 및 기관에 소장된 한국 문화유산의 현황과 사진 자료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해외 문화유산 연구와 대중적 활용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할 수 있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이번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의 성공적인 연계는 플랫폼을 통해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강화하고 정보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을 한국학 지식 허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수집·축적한 국외소재문화유산 정보가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을 통해 보다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데이터 연계와 협력을 통해 국외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연구자 및 일반인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한국학 자료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른 주요 기관들과 지속적인 자료 연계를 추진하며 플랫폼의 기능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에 있다.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URL : https://kdp.aks.ac.kr/service/organDbView?code=O_OKCH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