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상황
조사자가 단종이 어떻게 죽었냐고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달라고 청하자, 당시 단종에 관한 이야기가 수없이 나왔다면서 구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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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종대왕의 죽음 자료분류: 설화 테이프번호: T. 영월 58 앞 분류코드: [영월읍 설화 280] 조사지역: 강원도/영월군/영월읍 조사장소: 영흥 6리 조사일: 1983.8.20 조사자: 김선풍, 신용현, 전광호 제보자: 김진홍(남, 58) 구연상황: 조사자가 단종이 어떻게 죽었냐고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달라고 청하자, 당시 단종에 관한 이야기가 수없이 나왔다면서 구연하였다. 단종에 대해서 당시에 그렇게 된 일이 '사약을 내렸다'하기도 하고 말이야. 여기 지방에 떠도는 얘기로는 그 시녀들이 인제 거 있을 적에 단종께서, "게 내가 그 개고기가 먹고 싶으니까." 말이야. 옛날은 이 문지방이 이렇게 있었거든요. 있는데 욜루다가 인제 구멍을 파 놓고는 말이야. 파 놓고는, "내가 개고기가 먹고 싶으니까 너들 이걸 잡아 댕기어라." 하고서 자기 목을 이 홀켜가지고 내 주니 시녀들이 잡아 댕길렀다. 그래 단종께서 그래 승하하셨다. 그런 얘기도 있고. 또 게, 왕방연이란 사람이 당시의 임금의 명령을 받아가지고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러 왔을 적에 그 병사들이 그만 좌우에서 단종의 목을 홀켜가지고 그만 단종을 승하하시게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기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여러 가지로 나온다고. 그래서, 그 단종의 시체를 누가 건드리지를 못했을 적에, 당시의 영월의 그 아전으로 있던 그 엄흥도라는 분이 말이야. 흥할 흥(興)자 길 도(道)자라는 그 분이 시체를 갖다가 암장을 할 적에, 지금 현재의 그 장릉에 그 자리를 지게에다 짊어지고 갔거든. 짊어 지고 가다가 거 쉬느라고 앉았다가 일어날라니까, 지게 목발이 안 떨어지더래요. 안 떨어져 가지고서는 게 그랬는데 그 때 마침 노루가, 노루가 뭐 눈이 왔는데 자다가 갔는데 고 자리가 눈이 없드래요. 거기다 그만 단종을 고만 암장하고. 그래고선 그 길로 당시에는, 그 사실을 알면 당시에는 다 역적이라 해서 삼족을 멸하고 하니까, 게 엄흥도라는 분이 그 함경도로다가 도망을 가셨다 말이야. 그런 얘기도 있고 그게 여러 가지니까 어느 기라고 꼭 믿지는 못하는데…. 한국구비문학대계 2-09 본문 XML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