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상황
조사자가 점재이 예언이나 풍수에 관한 이야기를 요청하자 들려준 이야기다. 야담에다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을 보아 이 자료 또한 야담집에서 읽은 자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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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지역: 경기도/여주군/여주읍 분류코드: [여주읍 설화 7] 테이프번호: T. 여주읍 2 뒤 조사장소: 상리 조사일: 1979. 2. 25. 조사자: 서대석 제보자: 안평국(남, 83세) 세종대왕능 이야기 *조사자가 점재이 예언이나 풍수에 관한 이야기를 요청하자 들려준 이야기다. 야담에다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을 보아 이 자료 또한 야담집에서 읽은 자료라고 본다.* 세종대왕께서 광주에 산소를 능을 모셨는데 거기가 좋지를 않으니까 이제 그 천장(遷葬)을 어디로 옮길라고 지관이 하는데, 세종대왕의 그 능자리를 광주이씨하고 성주이씨하고 두 분으 조상님네 거기 모이가 있었거든 근데 지관이 ‘여기다 모이를 짓되 재실은 짓지 말아라’그랬거든. 재실이 라는 것은 묘를 수호하는 집이지. 그걸 짓지 말라고 그랬거든. 그런데 이자들이 그 때 권리는 있고 잘 사니까 재실을 지었다. 그래 지관이 돌아다니다 별안간 비가 오니깐 재실로 들어갔단 말야. 그래 거기서 비를 걸은 후 그 사이 능을 보니 썩 좋거든 그래서 여기를 잡아야겠다. 그러니깐 나라에서 성주이씨네하고 광주이씨네 자손을 불러가지고, “여기다 세종대왕 능을 모셔야 할 거니까 너 산자리를 어디든지 연을 띄우다가 떨어지는 곳에다 쓰라.” 그래서 연을 띄우다가 성주이씨 연은 연나리에 가서 떨어져서, 지금 그 산 임자가 문화유씨네 진주유씨네 산이지 거기가 떨어져서 거기다 모시고 광주이씨는, 성주이씨는 함자를 모르지만 광주이씨는 어질인자(仁) 손자 손자(孫)야. 이인손씨라고 하는 인데, 이인손씨 이 양반은 아들은 오형제를 두었는데 아들 셋이 벼슬을 하고 손자 아홉이 다 벼슬을 하고 그런 사람이야 그런데 이인손씨네는 그는 인제 능서면 신지리가 떨어졌어. 그래 그리로 옮겨가지고 예종이년에 이 산소를 옮겼지.한국구비문학대계 1-2 본문 XML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