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상황
조사자는 횡성읍에서 무가를 수집하려고 무업을 하는 사람을 찾았으나 만날 수 없었다. 무녀 두 사람은 출타중이었고 북천리에 사는 장님 김범수(남·60)씨를 찾아갔으나 독경을 할 줄 몰랐다. 그리하여 갈풍리에 산다는 박영식씨를 만나려고 택시를 타고 출발하였다. 갈풍리는 횡성읍에서 20리 정도 남쪽에 위치한 산골 마을이었는데, 박영식씨의 집은 마을에서도 골짜기 끝에 자리잡고 있었다. 작은 삼간 초가가 산비탈에 있었고 집 앞에는 깊은 계곡 사이에 개천이 흐르고 있었다. 박영식씨는 마침 집에 있었고 조사 목적을 듣고 쉽게 조사에 협조해 주었다. 박영식씨 안방에서 조사자 일행은 아랫목을 차지하고 박영식씨는 웃목에 않아서 체테 위에 북을 놓고 경문을 낭송하였다. 아이들이 가끔씩 들락거렸고 부인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시중을 들었다. 조사자가 [안택] 부터 시작하자고 하자 부정경부터 구송을 시작했다.
채록내용
조사지역: 강원도/횡성군/횡성읍 분류코드: [횡성읍 무가 1] 테이프번호: T. 횡성 7 앞 조사장소: 갈풍리 3 반 조사일: 1983. 7. 20. 조사자: 서대석, 황루시, 이은희 제보자: 박영식(남, 42세) 안택 *조사자는 횡성읍에서 무가를 수집하려고 무업을 하는 사람을 찾았으나 만날 수 없었다. 무녀 두 사람은 출타중이었고 북천리에 사는 장님 김범수(남·60)씨를 찾아갔으나 독경을 할 줄 몰랐다. 그리하여 갈풍리에 산다는 박영식씨를 만나려고 택시를 타고 출발하였다. 갈풍리는 횡성읍에서 20리 정도 남쪽에 위치한 산골 마을이었는데, 박영식씨의 집은 마을에서도 골짜기 끝에 자리잡고 있었다. 작은 삼간 초가가 산비탈에 있었고 집 앞에는 깊은 계곡 사이에 개천이 흐르고 있었다. 박영식씨는 마침 집에 있었고 조사 목적을 듣고 쉽게 조사에 협조해 주었다. 박영식씨 안방에서 조사자 일행은 아랫목을 차지하고 박영식씨는 웃목에 않아서 체테 위에 북을 놓고 경문을 낭송하였다. 아이들이 가끔씩 들락거렸고 부인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시중을 들었다. 조사자가 [안택] 부터 시작하자고 하자 부정경부터 구송을 시작했다.* 복이축우왈~ 천하언시재며 지하언재시시리오마는, 고지즉 응하시나니, 유세차 금오태세해우년은다가 계해년이옵구, 달루는 유월상달 초사흘 기해삭이로, 날은다 십일 일진은다가서 무신일진이옵고 유명조선 십삼도에 도는 강원도, 도는 경기도다가서 강서구 화곡동, 거하가중은 임오생에 서씨가중인데 금일저녁에 이정성을 드리실적, 천만가지 잘못된일 뉘추한일 부족한일 부정한일이 있더래도 부정경으로 몰아다 의주월강에 소멸을 하소사아~ 자년자월자일자시에 생긴 흐린부정 축년축월축일축시에 생긴 흐린부정 인년인월인일인시에 생긴 흐린부정 묘년묘월묘일묘시에 생긴 흐린부정 진년진월진일진시에 생긴 흐린부정 사년사월사일사시에 생긴 흐린부정 오년오월오일오시에 생긴 흐린부정 미년미월미일미시에 생긴 흐린부정 신년신월신일신시에 생긴 흐린부정 유년유월유일유시에 생긴 흐린부정 술년술월술일술시에 생긴 흐린부정 해년해월해일해시에 생긴 흐린부정 이명당에 흐린부정, 차가명당에 흐린부정, 진북내방에 흐린부정, 이명당에도 흐린부정, 인만인간이 눈으로 본부정, 코로맡은 부정, 손으로 만진부정 임으로 먹으부정, 신발로 밟은부정이며, 만인간이 인구출입에 왕래된 부정이며 바람결에 떠들은 부정이며, 물결에 쌔여들은 부정이며, 천만가지 액부정신이며 인망부정에 색망부정 사망부정에 연즉부정 계견부정 천만가지의 부정경으루 몰아다가 의주월강에 소멸을 하소사아~ 긍급급여율령~ (2) 명당경 이댁가중에 가내도곤 존신님네덜은 밝을명짜요 집당짜 명당경으루화위동심을 하소사 인증심심 조태상태 응변무정 구사박매가 보명회신, 지혜명정에 심심안녕 삼혼영구가 백무선경 동달선영 그응급급이여율령 정심은 축구왈~ 정구신주 단주구신 토예제분 설신정륜 통명양신 과천치신 각사위진 후신호분 기신인진이 심신단원 영애통진 사신연액 도기장존 그 응급급여률령 정심은 축구왈~ 영보천존 안위신형 제자혼백에 오장현명 청용백호 대장분은 주작현무로 시호신령하소사아~ 그응급급여률영 원시안진 보진만령 악독진군 토지진령 각안방위가 비수가정 수포사정에 보위송경, 귀의대도로 원형이정을 하소사아~ 그응급급여율령 옥자는 천지일월지정인원하니 만고지대보야요 추자는 읍양조화지기축이니 생살지경야요 경자는 인도수진지 봉향지기감야요 소이명명자는 결수재개를 하구 엄중의관하구 증심증기하여 고치기연음이후에 진수지명을 멸수무대 진실물에 경만하고 교담에 접어하여 무이소원이 독축을 하면은 복원 존신은 자연감동 감응하소사아~ 그응급급여율령 인간에 복원 존신님네덜은다가 밝을명짜 집당짜 명당경으로 화위 동심을 하소사아 이 명당에 보신을 천독을 하며는 사지명도가 회생기요 불설명당에 신축경 천황대지가 수명장지황대제 부귀창명 인황대제증복수요 대법천황에 호랑멸 제석천황에 황액멸 염나대왕에 관재멸은 동방시성에 안심지요 남방화성에 멸화지요 서방금성에 복위지는 북방수성 녹위지요 중앙진성에 장엄지, 계두나후가 별경지요 일성월성에 애호지는 탐낭거문에 창자손, 녹존문곡에 흥인국은 염정무곡에 성소원은 파군대성에 만여의요 칠성구요가 강림호, 이십팔수가 한외지는, 일백이혹 만세지삼벽사록의복지는, 천강태를 만창구요 전송종괴가 입금은 하괴등명에 만복진언, 오황육백에 천재멸은 칠적팔백에 진재물은 구자지신 득우마요 오방장군 녹위지, 오방용왕에 환의지는 오악산왕에 조개호, 금귀대덕 칠보신은 옥당현무가 수명장, 청용백호가 득기린 사명주작 주신봉은 명당호진 출천효요 북두고찰 생일방은 건파제야 퇴설난 수우거 평지거 다대몰, 산음필시가 다형제 당상부모는 천년수 슬하에자손이 만세령은, 자손이 만당에 영화극, 옥추번성에 이견우 백곡남녀 길영단 진재만재가 부귀진 부귀길창하니 복걸 존신님네덜은 잡귀잡신을 영구소멸을허구, 가내복원 존신은 가내안정하소사아~ 그응급급여율령 (3) 조왕경 상파피제가 조왕신 의금신왕에 조왕신 의평진아 조왕신 금강역독조왕신, 금통시비가 조왕신 금악태왕 조왕신 내미마상에 조왕신이며 내랑매국에 조왕신 산천국토 조왕신 돌상분야가 조왕신, 금명선악에 조왕신 목신가신 금석신 수신화신에 토왕신, 나무동방에 목왕신 나무남방에 서왕신, 나무서방에 금왕신 나무북방에 수왕신, 나무중앙에 토왕신 나무상계 조왕신 약화중신 양도중신 상당우조 발원백주 수조형제가 개실소멸 일시소멸 즉석효괄 시경독송즉 험생에 동행을 하소사아~ 그응급급 녀율령 (4) 성주경 가내 복원 성주존신은 성주경 축원문으루 흠양 감동하소사 복원 천지개벽지추에 불혈귀신지지수라 신자는 남아지척하고 인자는 명어천지고로, 고왕금래 인인가가에 유전성조하야 각축천지지액하고 능현만사지대통하고 응천상지가 삼광이면 비인간지두 오복이라, 이 터왕 이 터전에 오방 성주존신은 하강하여, 전후좌우를 둘러보니, 좌향두 좋거니와 실추두 거직없네. 이 명당이기기에 노인성이 빈췄으니 당상부모는 천년수를 할것이니 양이봉이라 빈췄으니 양위부처는 해로동락, 문필봉이 기동하였으니 문장재사는 대대로 날것이오, 이 명당 이 기지에 득수득파 실었으니 정승판서는 대대로 날 것이오, 이댁가중에 수령방백이 실렸으니 알성급제 도장원은 대대로 끊임없이 누릴것이니 이터왕 이전에 상지둥에 입춘서는 입춘대길이 건양다경, 천증세월이 인증수요 춘만건곤이 복만가는 화기자생에 군자택하니 춘광선도길인가요 백인당중에 유태화요 일간천하에 무난사를 전후좌우에 부쳐놓구 인복왕문에 입춘서는 출입에 노적이 진진생이요 반출고문에 행백옥, 부억대문에 입춘서는 재점섬숙에 송천사요 반출고문에 행백옥은, 내집 내대문에 입춘서는 개문하니나 만복래요 소지하니나 황금출이라. 무양문에 입춘서는 위남산에 풍리호요 마사북해가 운중용, 뒤대문에 입출서는 호랍동산에 남북재요 기여불월삼출월 대자로 뚜렷이 삭였으니 이명당에 이기기냐 흉지가 길지되고 길지기 명당이 되어 이 명당 이기기야 수화상극이 회복이 되여 이 명당 이기기야 낮일망정 물이나 맑구 밤일망정 불이 밝어서 수는 청청하구, 화는 명명하게 점지축원을 하소사아~ 인사가 고지 성주경으루 하위일체를 흠향 감동하소사 판관성주 대감성주 보위성주고 도신성주, 옥당명당에 대법성주 천도황도고 일월성주 세세발천 지석성주 일성하강 안강성주 여시아문재물성주, 옥추견매가 노매성주 백세만세가 장원성주, 부귀공명에 관록성주 액수액수가 시기성주 자축간에 기방성주, 무진간에 갑방성주 인묘간에나 을방성주 진사간에 손방성주, 사오간에 병방성주 오미간에 정방성주 미신간에 곤방성주, 신유간에 인방성주 술해간에 온방성주, 진~ 차가중에 상방성주 하방성주여 가내성주 조림을 하실제, 동방갑을에 성주신 남방병정에 성주신은 서방경신 성주신 북방임계 성주신 중앙무기 성주신은 자방택신 성주신 축방택신 성주신 인방택신 성주신은 묘방택신 성주신, 진방택신 성주신 사방택신 성주신 오방택신 성주신 미방태신 성주신 신방태신 성주신 유방태신 성주신 술방태신 성주신 해방태신 성주신 십이방우여 대신 성주존 신은 흠향감동하소사 아~그응급급여율령 (5) 지신경 동방에 청제지신 남방에 적제지신 서방에 백제지신 북방에 흑제지신, 중앙에 황제지신, 서방~ [다시 반복] 동방에 청제지신 청제요왕 청토동신 청토장신 청의판관 청의사자, 청인옥사 청의부인 청의동자가 군신의수, 인간묘류 목류사기신은 흠향감동을 하소사~ 남방에 적제지신 적제요왕 적토동신 적토장신 적의판관 적의사자, 적인옥사 적의부인 적의동자 군신의수 여적방직 보하며 사지신은 흠향에 감동을 하소사~ 서방에 백제지신 백제요왕 백토동신 백토장신, 백의판관에 백의사자 백인옥사 백의부인 백의동자 군신의주 신경유가 신금요가 사지신은 흠향감동하소사~ 북방에 흑제지신 흑제요왕 흑토동신 흑토장신 흑의판관 흑의사자 흑인옥사 흑의동자 군신의수, 임계 일륙수 수묘에 사지신은 흠향감동하소사~ 그응 급급여율령 [테이프 뒤집음] 중앙에 황제지신 황제요왕 황토동신 황토장신 황의판관 황의사자 황인옥사 황의부인, 황의동자가 군신의수 진출축미토 곤간방지보토며 사지신은 흠향에 감동을 하소사아~ 춘기지신 하기지신 추기지신 추동지신 오방지신은 흠향 감동하소사아~ 그응 급급여률령~ (6) 조상경 가내 복원 조상님께서는다가 조상경으로 화위동심을 하소사~ 금일길신 독경행도 합장봉호 근봉형유, 조중부모 혼백기비 첨전혼령좌전 골육지신 일절이 동환희, 신수봉행 운진부모혼 세세상성에 백자천손에 만세령, 자손이 만당에 영화극, 육축번성에 희전후, 백곡 남녀가 길경다, 진재만재가 부귀진, 부귀길창하니 복걸 조상등은, 원대조상 근대조상, 선망부모 조상님네 후망부모 조상님네 조부조상님네 조모조상님네 선익조상에 후익조상 여러 좌우 조상님네덜은 오늘 지녁에 드린정성 내로가 몽비토록 흠향감동하소사아~ 그응급급여률령. (7) 안택 축원문 이 명당 이 기지에 여러좌우 존신님네덜은 축원문으로 흠향감동하소사~ 어하 조선국은 해동에 유명지라 단군이 비로소 국도를 설립할사, 금삭도 산하에 공을 디리셨으니 부여 백제는 조선이 되고 송도는 왕씨의 대궐이라, 송양하시던 우리 송황이씨 한양등극을 하실적에 봉에 등에다 터를 닦고 학의 머리에 문을 내어, 불일성지궁궐지셨으니 해자산형이 판이로세. 전후좌후를 둘러보니 백두산이 주산되구 한래산이나 남산되구 두만강이 청룡되구 압록강이 백호로세 인왕산 삼각산은 호골용반이 둘러있구 동작강은 수기를 막어서 피산지제가 되었으니, 천극음식 백리로세. 우리왕도 생길적에 청룡백호 주작현무 전후좌우에 기동을하여서 실낱같은 천만줄기 각도각읍을 매련을할적, 골골마둥 성지되구 산산마둥에 명산일세. 천리향룡 일지향은 상생상극이 회복이되여 경기도 강서구 화곡동 거하는 서씨가중이 생길적에, 이터왕 이터전에다 별유천지 비인간에 삼강오륜으루 집을짓구, 이성지합에 백자천손을 유전하실적에, 곤명대주 혼저는 못사는고로 곡명에 지주신가 해로동락에 금실지약을 맺어내실적에 강남서 건너오던 청비단에 홍비단에 예단을 걸구 청실홍실 주단느려, 사마상여의 거문고며 탁문군에나 원류성에 가진풍작을 다버리구 태산같이 높은언약 하해같이나 맹세두구 하해같이나 짚은언약 일월같이 기약을 두구 일월같이 밝은언약 천지같이 맹세두구 천지같이 넓은언약 일월같이 기약을 두구, 이댁가중에 천지음양이 배합하구 일월성신이 조림을하여, 이댁가중에 건삼년이 태평하구 외삼년이 무병하신 뜻은, 복원 존신에 넓으신 덕은 혜라. 입은덕두 많지마는 새로새덕을 입을랴고 금일저녁에 이정성을 드리실적 곤명대주신이 강생을(1)-독경자 자신을 가리킴.- 찾아가서 천세력에다 달을골라 백중력에다 날을골라 일상생기 이중천의 삼아절체 사중유혼 오상화해육중복덕 칠아절명 팔중귀혼지내에, 남생기 여복덕 택일을하구 천롱명당 청룡주작 금기대덕 백호옥당 천래현무 사면구진중에, 계해년음유월 상달 십일날을다가 무신일진인지 이댁가중에 대통대길이요 만인간에 복원존신은 하강이요 금일저녁 이정성을 드리실적 곤명대주 곤명에지주신이 앉아서는 의논을 하구 서서는 공논하여, 이정성을 드리실적, 상당에 목욕재개 중당에 관수재개 하당에 수족재개, 검은의복을 개복을 하구 입에다가 함을 물고 손에다 양술 받쳐들구, 논으로 가서나 상생미요 밭으루가서 중생미를 알루 골러 흡을 짓구, 흡을 골러 되를짓구 되를 골러 말을 짓구 말을 골러 석을지어, 경신년 경신월 경신일 경신시에 강태공에 조작방아를, 사시장천을 걸아놓구 확은 청석확이요 굉이는 유자나무 굉이에로, 씰고 씰어서 상생미요 얼음우에 어백미를, 씰고 씰어내어 은소반에다 받쳐놓구 금강절로 절밀골러 은수절로 뉘를골러 씰코 씰어서 상생미요 어름우에 어백미를, 흘러가는니 장류수에다 일코일어 건저내어 경신년 경신월 경신일 경신시에, 강태공에 조작방에다 빻고빻아 실체로 네구네어 일곱구녕에 동시루요 아홉구녕에 중시루요, 열두구녕에 대시루구녕을 막어더판 공중에다 높이달구 화덕진군에 손을빌어 중앙전에다 김을 넌짓 올려 금일저녁간에 복원 조상님전에 이정성을 드리실적, 분벽사창 소시하고 유제평풍을 둘러치구 잔상반상에 꽃무늬 반상을 받쳐놓구, 정한수 일기를 모시려고 동방으루 동해수를 길러가니 동해룡자 인도탄생하여 그물도 부정하다구 제쳐놓구 남방으루 남해수를 길러가니 남한이 강생하여 조선을 침범하던 물이래서 그물두 부정하다구 제쳐놓구 서방으루 서해수를 길러가니 구시월에 시단풍에 추풍낙옆이 만강되여 그물두 부정하다구 제쳐놓구 북방으루 흑해수를 길러가니 북흉노 선우대가 남적을 토멸하구조선에 들오랴구 도강하던 물이래서 그물두 부정하다구 제쳐놓구 중앙으루 황해수를 길러가니 선관선녀가 하강하야 목욕해던 물이래서 그물두 부정하다구 제쳐놓구 옥황상제가 내리신물과 북두칠성에 신으신물과 밤중샛별에 새치신물과 내려가느니 쳉계수요 맑고맑은 거국수를 천덕황 월사방에 길러다가 정한수 일기를 샛별같이 모신 후에 향로향합에 불피우고, 황초한쌍에 불을갖춰, 강생에 입을빌어 자자독송 축원발원을 하니 강생에 축원대로 양수물결이 흐르는 대루 이댁가중에 곤명대주 곤명지주신에 맘에 먹구서 뜻에 먹는대루 소원성취를 맑혀주실적에 첫째에는 명복이요 둘째에는 형제복 셋째에는 자손복 넷째에는 귀할귀짜, 다섯째에는 인간오복을 비실적에 당상부모는 천년수요 양위부처는 해로동락, 건곤이 불러서 월정재하니 천지같이두 변치않게 해로동락을 점지하고 춘하추진 적막강간에 금백년에 산천같이 변치않게 해로동락을 점지하고 춘하추동에 사시절에 송죽같이 변치않게 해로동락에 점지축원을 하소사아~ 명을빌자 축원이요 복을빌자 발원할제 칠성님전에 명을빌고 옥황님전에 복을빌어다가 아모쪼록 짜른명은 이어주구 긴명은 무쇠목숨 돌끈달어 수명장수루 점지하구, 이 명당 이 기기에 인마역종이 왕생하구 우마육축이 번성하구, 계견이나 번성하여 재수소망이 영일하게 점지축원을 하소사~ 천지신명이 감응감동을 하소사 이댁가중에 금일저녁에 아무리 이 정성을 했너라구 했더래두 천만가지에 잘못된일, 천만가지에 뉘추한 일 부족한일 무정한일 했더래두 눌러짐작을 하시구서 소례로 드린 정성 대례루 받으시구 대례루 디린 정성은 지성으로 받으시구 내로 감응 빛으로 흠향감동을 하소사아~ 이 명당에 이 기기에 정월이라 드는액은 정월망일에 막어내구 정월이라 십오일은 촌촌면면 방방곡곡에 인수인간들이 달을보고 망월하고 풍흉년을 판단하니 이렇듯 좋은날에 만복을 실어주구, 이월이라 드는액은 한식청명에 막어내구 이월이라 한식청명은, 복신길신은 복을빌고 선신길신은 내조하니 이렇듯 좋은날에 만복을 실어주구, 삼월이라 드는액은 삼월삼사일에 막어내구 사월달에 드내액은 관등팔일루 막어내구 오월이라 드는액은 단오추천에 막어내구 유월이라 드는액은 유월유두 막어내구 칠월이라 드는액은 칠석일로 막어내구 팔월달에 드는액은 한가위로 막어내구 구월이라 드는액은 구월구일로 막어내구 시월달에 드는액은 우마일로 막어내구 십일월에 드는액은 동지에 막어내구 십이월에 드는액은 삼십일에 막어내구 이댁가중에 관재삼형아 형상살 수배만금에 원옥살 신가구가가 화재 살 택상택하 성주살 전후좌우가 지신살 남녀노소가 삼재살 방수불계 한숨살 청춘소년에 단명살 부귀원진에 이별살, 부부간에는 이별살 형제간에 이별살 동기간에 이별살 선앵에 풍행살 대춘에 묘술살, 거리노중에 흉내살, 노중객사가 형수살 백만귀신에 수백살 천만요귀가 착수살 천지기기에 만기기살을 일시로 소멸을 하소사아~ 그응급급여율령. 이명당 이기기에 신명존신덜은, 이댁가중에 인구 여러다솔덜이 살지래도 산길가며는 산신님덕 들엘 가며는 지신님덕 물엘 가며는 사해용궁님덕, 집엘 들며는 가내가신님덕 이덕저덕 대소복덕 거들고 받들어서 내내 철철히 오구가더래도 안과태평하게 점지축원을 하소사아~ 이 명당 이 기기에, 가내 복원 존신님네덜은 하강하여 없는 자손은 점지하고 있는 자손은 곱게곱게 가꿔주실적에 상남에 귀남자는 효자충신으루 점지하구 차남에 귀녀들은 열녀충신에 요조숙녀군자호구같이 점지축원 하소사아~ 이 명당 이 기기에, 동방으로 복을 빌적엔 청조 한쌍이 날어들어 만복을 실어주고 남방에 복을 빌적엔 봉이 한쌍이 날아들어 만복을 실어주구 서방에 복을 실어주구, 서방에 복을 빌젠 구렁복은 기어들구 북방으루 복을 빌젠 무량대복이 흘러들구 중앙으루 복을 빌젠 인간의 오복이 걸어들구 이댁가중에 곽자의의 자손복과 대손증자의 효행복과 이태백의 문장복과 왕희지의 글씨복과 석숭의 부귀복과, 일인지하요 만인지상의 복을 빌어다 추월추풍 버들강뚝 인의예지루 주초를 삼아서 삼강오륜 집을짓구 효자충신으루 억만대를 거나리게 이 봉축에 점지 축원하소사아~ 이 명당 이 기기에 일년하구두 열두달이요 삼백하구두 육십일대월에는 삼십일 소월에는 이십구일 일일평균 열두시가 한시같이나 가더래두 웃음으루 열락하구, 이 명당 이 기기에 인마역종이 왕생하구 우마육축두 번성하구 계견이나 번성하여 재수소망이 영일하여 억수만금을 창생하여 이댁가중에 남전북답을 장만하실적에 앞뜰논이 천석지기요 뒤뜰논이 만석지기 전후좌우에 남전에 북답을 장만하야가지구 농사영구를 점지하실적에 신농씨에 본을 받어 옥청선경 올러가서 옥청선경 선신하구 선관선녀를 만내보구 옥황전에 올러가서 옥황상제를 만내보구 선관선녀를 만내보구 빌리소사 빌리소사 대곡종자를 빌리신후에 [테이프 교환. 횡성읍 8 앞 조금 누락되었음.] …추수동장을 하였으니 앞에는 앞노적 뒤에는 뒷노적 옆에에는 멍에노적 거리노중에 딴노적을 점지하게 점지축원을 하소사~ 이 명당 이 기기에 외당에는 잎이피고 내당에는 꽃이피어, 우환질구 질책없이 웃음으루 열락할적, 오동나무 상상지에 앵화 편편히 나르듯 이삼사월 승화시에 각색 화초가 피인듯이, 이화도화가 만발한데 봉접이 노니는듯 점지 축원을 시켜주구, 이 명당 인 기기에 무슨일이던지 맘에 먹구서 뜻에 먹는대루 소원성취를 시켜달라 자자독송 축원발원을 하니 강생의 축원대루 양수물결이 흐르는대루, 곤명대주 곤명지주 심에 맘에 먹구서 뜻에 먹는대루 소원성취를 밝혀주구 명을 빌자 발원이요 복을 빌자구 축원할제 명과복을 빌어다가 이 명당 이 기기에 점지축원을 시켜주구, 보신경 일편으루 화위동심하소사. (8) 보신경 태상왈 황천생아 황지재아 일월이명아 성신령아 제선거아 사병유아 태을임아 태을임아 옥신동아 삼관부아, 오제우아 북두성아 남두우아 금동시아 옥녀배아 육갑진아 육정진아 천문개아 지호통아 산택용아 강물이도하 풍운순아, 뇌전둔아 팔쾌준아 구궁순아 음양종아 태청은경 상궁승경 사와왕래 무궁불식 음반옥전 [청취 불능] 일월제천에 수근피손원비자보면, 소주우요 소구자득 소양자승 궁중결아 여도합십 하신불보, 하령불행 정유주작 우유현무거 좌야청용 삼경아게화속기방 신통광기, 에~ 우아 방통강기 무진입방 소아자상 아사자수 정아네 자망영도 신혼파세가 삼천육백 향장아봉 집절봉부거 여와동녀 태상열아, 건건길창 이십사부 집절봉부 여상여승 그응급급여율령.한국구비문학대계 2-6 본문 XML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