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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코드: [장성읍 설화 18] 약방도 풍수도 효성만은 못하다 [조사자: 예, 아이 저 음 어르신께서 저 풍수 이야기 한, 한잔 해주시면은 거 인자 나옵니다, 이야기가] 지금부텁 할까? [조사자: 예, 하십시오.] 넣 났는가? [조사자: 예 장성 상오리. 어르신 여기 저 저 번지 수가 어떻게 되지요?] 700번지. [700번지 예요. 저 죄송합니다만, 존함이 저 무슨 자, 무슨 자였는지 잘...] 내 이름? [조사자: 예] 이름 그양 ()()인가? [조사자: 예, 다 이렇게 기록해서 올라갑니다.그래서 저, 저희들이 누가 이렇게 이야기 해주신거] ()번지라니. 500, 으음 내 이거 틀리재인지] [조사자: 아니, 아니 여기 번지 수가요] 음, 여기 번지?[조사자: 예 에, 상오리 정 "종" 자, "수" 자 씨 댁에서 아, 772번지 711번지요, ] 예 [조사자: 상오리 711번지 전 "밭 전" 자, "정" 자, "수" 자 댁에서 어 지금 이야기를 합니다. 어르신 존함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나 "일훈"이, "전일훈". [조사자: 전 이] 일![조사자: 무슨 한 일" 자?] 아니, "일 ()훈" ()() 일 ["쇠금변에 더할 일"자] [조사자: 아 "쇠금변에 더할 일" 자] [조사자: 예] 아니문 "훈" 자 [조사자: "훈" 자요?] 음, "훈" 자 이제 "훈장된다"는 [조사자: 아, 예 예 예 "훈" 자, 예 연세는 어떻게 되셨어요, 지금?] 나는 마이(많이) 먹었지. 지금 일곱. [조사자: 일흔 ] 일곱 [조사자: 아직은 정정하신데요, (허허) 뭐.] 허허 지금 인자 그전에 산, 우리 인자 얘기를 하는디 [조사자: 예] 예 저 어째된지 그 사램(람)이 다지금 부모한테 효도를 해야 할 것이고 [조사자: 예] 또 효도를 하라고 늘 사회에서 갈치고 [조사자: 예] 게(그래)서 아주 그 사람이 인자 부모를 모시고 사는디 제 부모가 베(병)이 들었어 [조사자: 예] 베(병)이 들어서 인자 있으니 글게 ()() ()() 좀 지금 같으문 좀 모지(자)란 사람이지 [조사자: 예] 아 그리(래)서 아 병이 아프다고 그러니 밥 묵(먹)고 지는 안, 안 아프거든 거건데 아부지는 아프다고 아픈것인고 그러고 있는데 옆에 서서 그 사람들이 아 이눔(놈)아 니거 부모가 아픈다치문 좀 얙(약)이라도 좀 지어드리고 그리지, 그리(래)야 [조사자: 예] [...] 그리라구 그러문 인자 약방이 어디냐구, 야 약방을 찾어갔어, [조사자: 음] 약방을 찾어간 봤자 약방 집에서 가본께, 약방이 생(상)을 쓰고 있어 [조사자: 아아] 거시기 지금 상() 나구 말이야 [조사자: 네] 두건을 쓰고 있어 [조사자: 예, 예] 그러구 어쩌냐 자기가 자기 부모가 돌아가셔서 지금 복을 입고 있다. 복을, ()() 약을 안 지어갖구 왔어. [조사자: 예] 어찌 약을 안 지아(어) 갖구 왔어? 그눔(놈)이 약방 같으문 울 아버지 병을 ()() 줄게요. [조사자: 예] 지 아부지가 죽었은디 안 죽게 약을 써야 할게 아니요? [조사자: 예] 그니 약을 안 쓰(썼)기 때문에 [조사자: 예] 지가 아버지가 죽었소. [조사자: 예] 그런디 거 약 써도 지가 죽는디, 울 아부지 약 갖다 지어줄리가 있냐고 말이, 있다 울 아부지두 죽을 것인디 [조사자: 예] 그 약 먹으나마 마찬가지 아니요? [조사자: 예] 그래서 약을 안 지아(어) 갖구 왔소 [쿨룩쿨룩, 쿨룩쿨룩쿨룩] 그래서 그냥 와, 왔거덩. 온데로는 ()야 자기 아부지가 죽어서 치상을 해갖구 장사를 지내는디 거 옆에서 "얘, 니가 아부지는 그양 니가 봉양두 잘 못하고 ()()약두 못 드시니께 그문 자리라두 더 ()() ()() 갖다 찾어가 드리야 할 것 아이(니)냐?" [조사자: 예] "그건 그러문 좋습니다만은 그 내가 그럼 가야지" 어떤 풍수 님을 찾어갔어, 찾어가 보니께 [조사자: 예] 대개 장사하는데는 이겨서 명당을 쓰문 그 집이 흥하고 잘산다고 그러거든 [조사자: 예, 그렇지요.] 아 그런데 가보니께 아유 그 집이 그전 같으문 ()(), 싸리문도 문도 ()()() 아주 빈한해여 [조사자: 예] 빈한해서 가 보구는, 가본게 그양 와 버맀어. "어째서 왔냐?" 거 "풍수도 소용 업습니다."[조사자: 음] 아이, 명당이 있쓰문 지가 지기 부모를 써갖고 지가 잘 살 것인디 [조사자: 음] 나 우리 아부지 명당에 대 갖고 잘 살게 해줄리가 어디가 있소? [조사자: 예] 그러니 의원도 소용이 없고, 풍수도 소용이 없슴다" [조사자: 예] 그리고는 그다음에는 지가 부모가 죽은께 딱 산으로 가서는 저 높은 산에서 그양 널을 그양 [조사자: 예] 널을 굴렸어. [조사자: 예] 구려 갖고 언제든지 아부지 마음대로 묻히시요. [조사자: 음] 하구 ()() 구()려 갖고 어딘지 저기가 딱 거 지체할 거 아니요? [조사자: 음] 거를 딱 ()() 장사를 지냈단 말이요. [조사자: 예] 그리서 [조사자: 저의 학생들입니다. 들어와 인사 올려라.] [예] 그다음에 아 그런 눔이 장사를 지낸 ()() 하잖아 [조사자: 예] 나중에는 보니께 아 그런 눔(놈)이 그 그리두 그 ()() 안 들구 [조사자: 왜 늦게 왔어?] 그런, 그럴던데다 썼다. 그래서 잘, 다르더라. [조사자: 예] 모든 것은 자기 운명에 맽(맡)길 것이지 [조사자: 예] 그리고 () 것이 없더라 그런 얘기가 있어. [조사자: 아, 예 옛날에 거 풍수 거 명당 잘 보는 사람이 해가지고 명당을 해 썼는데 요 명당인줄 알고 썼는데 나중에 그 인제 [하하] 그 뭐 긋하는 사람들, 신 불르는 사람들을 불러 보니깐 니 아부지가 물 우에 떴더라 그래서 한 번 파보라. 명당인데 왜 파냐?] [...] 그러구 그러구 끝마쳐. [조사자: 정말이다 그래서 파 보니깐 밑에 물이 이렇게 흐른다는 하는 그런 이야기 어르신한테 ()() 한번 들은 기억이 있는데 좀 그런 이야기 하나 들려주십시오. 어르신 "옥" 자가 무슨 "옥" 자 쓰셨어요?] "욱" 자? [조사자: 아 "욱"자가 예.] "빛날 욱" 자, [조사자: "빛날 욱" 자?] [조사자: 예] 라이드 ()()()() 그리 "날 일" 밑에 "설 "서류" 하시는데 그거 쓰지죠?] ()()()() 그리거덩, ()() [조사자: 예] ()()() ()()() [조사자: 예] 근데 거저 지금 "김" "종"자, "욱"자 되시는 어르신께서 드려 주시겠는데요, 그 어르신 지금 연세는 지금 일흔] 일흔 인제 야들(여덟). [조사자: 일흔 여덟이시지요?] 음. [예순] 예순 여덟, [조사자: 예순 예덟] [...] 음 근게 [조사자: 예] 에, 가끔 방송에두 나오덩만. [조사자: 예] 근게 우리로서도 꼭 지리가 있다 [조사자: 예] 없다 하는 그 얘기를 [조사자: 예] 못해어. [조사자: 예] 어(왜?)서 그래냐문 인자 방송에서 더러 그런 빙자한 말이 나오는데, [조사자: 예] 어 풍수가 있어서 공력을 정성을 들여가지고 풍수를 모셔가지구 자기 부모를 ()()한다, 그런 것은 내가 지금 요새 말로 하문 [조사자: 예] 사람이라는 것은 보고, 듣고 하는 것을 봐야지 [조사자: 예] 말로만 이런다, 저런다 이렇게만 좋은 일을 하지 이렇게 좋은 일을 하문 이해가 안 가, [조사자: 예] 내가 이 참에도 그랬건만 우리 막둥이가 인자 나이 있은게 왔어, 지금 고3이지, [조사자: 예] 근게, 나락이 쌀이 어떻게 된지를 몰라 [조사자: 예] 학술로는 배웠지만은 쌀은 몰라, 쌀이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맨(만)듭니까? 묻는데 아 저거 내가 얘기해봤자 아주 쓸모지요, 학술로는 배왔지 인자 애가 그래 인자 거시기 다 해서 쌀이 까진다고 하지만은 한번두 못 본 것이라 합, 말로는 하지만은 어떻게 쌀이 나온지를 모른다고 말했어, 이론이 나온다, 어제 어제는 ()()()() 인, 이렇게 쌀이 나온다. [조사자: 예] 그런게는 참 ()() 생활한단 말이야 그래듣기, 사램(람)이라는 것이 아무리 부모게 효도해야 그 말을 삼가해라, 어제도 어데 그것은 어쩌냐문, 말두 잘못해도 너 이눔(놈) 호로자식 말두 듣고, 잘못 한다는 말두 듣고, 그리야 말두 지(제)가 자제루 삼가할 줄 알구 또 "부모한테 예를 올려라" 하문 절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얼마랴? 지금 오 절 무 꿇어 엎디고서 절을 저런 것이 절 헌 것인가? 절도, 절도 어려운 것이야 그러니 안 보고 어떻게 저눔(놈)은 ()()() 뚝 ()()()고 절을 하지, 어떻게 절 답게 할 것인가? 우리 저 한국에 저 예의라는 것은 절도 잘해야 하는 것인디 요새 사람들 절하는 사람 누가 있어? 참 옛말로 후다리 군에게 숭한다는 말이 그 말이요, 환갑 잔체(치)나 한다든가 뭐 예의할 때 다 모다 ()()() ()()()() 보는 가이 그래듣기, 내 생각은 그려, 보고 들어야 실지로 한 거를 보고, 정성을 들이고 한디 이것 시방 풍수라는 것이 꼭 나도 좋은 데 명지가 있다, 없다 그것은 [조사자: 예] 주장을 못해요, 내가 확실히 모른께 그러지만은 큰 [...] 좋은 () 보신다 하고 지금 자네 기분이 어쩐가? 자네 ()()에 ()()게. 그러문, 본인도 좋을 뿐만 아니라, 옆에 사람들이 부모를 저렇게 위안하구나. 에이 나도 해야지. 그런 생각이 스스로 나기 위해서 했던가? 지금 참으로 옛날 ()()같이 참으로 명지가 있었던가? 그것은 몰라, 내가 그건... [조사자: 근데 옛날 그 고 고 명지 이야기를 한번 듣] 어 인자 "명지" 이야기를 할라고 그려. [조사자: 아, 예] 음, 근데 옛날 박주부라고 계시네, 이 근방 아주 "주부"라 하문 에, 뭣이냐? 나라에서 씨(쓰)는 비실(벼슬)을 두거던. [조사자: 예] 주부 비실(벼슬)을 두어, [조사자: 예] "박주바"라 그러지. [조사자: 예] 인자 이름은 그 양반 이르은 내가 모르구만, ["박상희"] 음 "박상희"지 인자 본게 "박상희" "박주부"라 하지, ["박상희"?] 음, [조사자: "상희"요?] 음 그러는데 그이가 이렇게 인자 옛날 산을 구경 댕기(다니)면 미쳐, [조사자: 예] 좋은데가 있으문 뭐냐, 그양 밤이구, ()시든 그리구 그양 바우 개구 아무데 지리 험하게도 그양 그()() 정신 ()() 쫓아간단 말이, 쫓아가다 본게 질이 나 낙맥이 딱 ()갖고는 갈 데가 없어 [조사자: 아] 아이 () 이곳이 꼭 ()() 있을 줄, 산에가 꼭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구 말이여, [조사자: 예] 그러니께는 거기서 내리다 봤어 인자 산에서 내려다본게, 좋은 집 하나가 있거든, [조사자: 예] 아하 이 집터를 ()()졌는가? 그래 거 갔어, 가서 인자 아, 그 집을 저녁에 찾아가서 주인을 가서 찾어가니께 "웬 손님이냐"구서 이만 저만 사람이라구 근게 산을 좋아한다구 "우리 집터 오시오, 글루." 그러니께 "매화낙점"입니다. [조사자: "외화 낙점"?] "매화 낙점" [조사자: "매화 낙지"] 응 "매화" "매화낙점"입니다, "그려" "매화낙지"? 그럼 "매화낙지"문 매화가 다 익어서 꽃이 폈으니 열매가 있겄소 그려. [조사자: 예] 그 열매를 찾아주시오. [조사자: 예] 그러거덩, [조사자: 예] 그러니 그렇게 심상하게 말하는 것이 보통 분이 아니다, 그 말이야 집주인이, 그러문 찾어 보지요. 찾어 봤어. [조사자: 예] 찾아보니깐, 찾을 길이 없어 [조사자: 아] 아, 도저히 그렇게 거 나라에서 벼슬까지 한 주부도 찾을 길이 없단 말이 [조사자: 예] 그러다가 요리 돌아가, 돌 가니께 어떤 사램(람)이 그러그덩, 그 사람 보구 물었어, "여 가 '매화낙지'가 있는디 매화 열매가 혹시 있소?" 물은게, [조사자: 예] "잘 모르갔소.저 모퉁이 가문 ()()()()가 계십니다, [조사자: 예] 그이 보구 물어보소" 그러거덩, [조사자: 예] 가서 그이한테 인자 무릎을 꿇고 앉아 빌어, 말을 했어, 이만저만 해서 하다가 이 집 주인한테 이런 소리 듣고 찾어보니 없어, 그러니 일러주시오." 그니 그이가 "신삼, 신삼문이 어디요? 그 아무개란 눔(놈) 하지야? 나쁜 눔이라구." [조사자: 음, 아] 자기가 숨어 사는디 [조사자: 아] 나쁜 눔이라구. 그러면, 이왕 찾아왔으니 그저 말씀 있냐? [조사자: 예] 저기 저 논빼미 속으로 들여다 봐라. [조사자: 예] 쿨룩쿨룩[...] 근게 도저히 뭐 말해, 그때는 고무신이 아니고 [조사자: 예, 아] 다 뭐 짚신인게 [쿨룩쿠룩] 신발 적시문 못하구 [쿨룩쿨룩] [쿨룩쿨룩] 더 할 수 없어 인자. [조사자: 예] 할 수 없은게 그를 들가서 보니, 도저히 알 길이 없어 그서 그날 저녁에 거기서 잤으무나. 긴이 알라구. 그런게 밤, 밤둥지 된게 [조사자: 예] "천하수"라구, "은하수" [조사자: 예, 예] "은하수"가 와서, 물을 내서 떠받치구 있다. 하, 이것이 참말이냐? [조사자: 예] 기야, 그러나 그 노인이 자기한테 거짓말 할리는 없고 [조사자: 예] 그서 그 노인한테 가서, "예, 한군데 보기는 봤습니다만은, "()()() 거 어딘고?" "요 앞에 거 논 가운데 있는 거기 꼭 열어놓은 ()() ()()() 이놈, ()()() 이놈, 그런 놈 ()()() [...] 그래서 박주부가 그 뒤로 지관일을 삼가해 버렸어. 그런 전, 전설을 ()()() [조사자: 예] [조사자: 근데 왜 그 "이놈"하고 야단 쳤어요?] 너무 함부로 땅을 준다고 말이. [조사자: 아] 그 사람이 꼭 줄 사람을 주지, [조사자: 예] 근게 어중간이 알아갖고 [조사자: 예] 어, 그게 거 집주인이 보통 분이 아니야. [조사자: 예] 근게 그 땅을 너무 함부로 2대 후인 ()()도 있는디 [조사자: 예] 함부로 준다, 그래서 박주부가 거기서 ()()을 나왔다. ()() 그대로는 주부 그저 혼자 돌아댕기면서 놀았지. [조사자: 예] 너무 묘자리를 주지 않해. 그런 전설두 있어. [조사자: 아, 참 좋은 전설이네, 그건. 어르신 여기서는 여 기우제 같은거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옛날에 거 참 비가 안 올 때 거저 산에 올라가서 기우제 지내던...] 기우제 지내지.근데 거서 인자 또 이 양반들이 차, 더 잘 알지. [조사자: 거 기우제 지내신거죠, ()()?] [조사자: 들려주세요. 여기는 혹시 저 산에 여자들이 가서 기우제 지낸 적은 없었습니까? 남자드리 지냈습니까?] 요 기우제는 여 그전에 주 나와서 비가 안 오고 늘 ()()()()()() 대개 그 여 면의 사람들이 ()() 모아, [조사자: 예] 모아갖고, 지금 같으문 인자 그 이장이나, 통장 같은 사람이 모아 가지고 (에헴) 비가 온다, 비가 오게 기우제를 지내자. 그러문 각 동에서 전부 물력을 해갖고 집집마다 [...] 나무를 가져와서 높은 산에다 불을 지르지, [조사자: 예] 그러구러 ()에 가서 불을 지르고 그 ()()()()라고, [조사자: 음식은 안 했 습니까?] 아, 음식은 안해. [음식 해여] [조사자: 음식해요?] [그거 한 적은 있소.] 지방에, 이 근방은 인제 ()()대상 것이 아니라 [조사자: 예, 여러 곳에서 하지요.] 이야 골안은 저 높은디 제일 높은 봉 가서 하고 저기 ()()()() 요 짝에는 저 [...] [조사자: 예] 나무를 쪼개서 ()()에 ()()() 많애, 그눔(놈)을 그 한 가운데 자여(쌓여) 놓고 불 피문 옆에 [...] 그 참 [조사자: 더워서?] 더워서. 그러고는 인자 지(제)를 지내는디 과실 같은 거 인자 그 음식은 ()() ()()() [조사자: 예] [...] [조사자: 아니 그런데 그때 그 저 여자들은 일체 바깥 출입을 못했어요? ] () ()()()() 못해. [조사자: 그까 언제부터 못해, 그 전날부터 못합니까? 그날 밤만] 그 전에는 모르겠는디 말이야, 우리 갈 때 [조사자: 그날만, 당일만 출입을 못합니까? 아 그 남자들이 지 저 저녁 때 올라 가서] 여자들이란 것은 중간에 말이여, [그것두 그것두 말이여.] 지금 저 미신이라 ()()지만은 [조사자: 예] 실제 한다치구 과학적으로 본더래도 그것이 일리가 있거든, [조사자: 예] "왜 그러냐" 치문 각 그 산 이웃뿐만 아이(니)라, 일체 인자 딱 인자 각 일군이문 일군, 면이면 면 해서, 각 지방에서 불을 지른다치문 그게 저 불 거시가가 저 기온이 올라가 가가지고 저 쪽에 저, 구름을 요리 천수가 있어, 그것은 인자 [조사자: 기상으로] 기상으로 있어. 그것이 인자 꼭 그 질러, 질러 가지구 비가 오는 것 담도 기상 조건으로 해서 [조사자: 예] 비가 오니께 그것은 지금 과학적으로두 합당한 일이여. [조사자: 예, 예예] 우리가서 모르니 그렇지. [조사자: 아 그런데 무슨, 과학적이고 비과학적이고 그걸 따지는게 아니고, 그 옛날 어르신들이 거 경험에 의해서 높은 데 가서 여러 군데서 불을 지르문 비가 오더라는 것을 경험에 의해서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지 [조사자: 근데 요걸] [...] [조사자: 근데 어르신 그걸 저 이 장성 쪽은 여자들이 올라가서 지 저 기우제를 지내] 오 여자들이란 것은 게 ()() 지대만 해서 [조사자: 예] 거 명당이 있다구서 거다 묘소 쓰문 [조사자: 예] 비가 안 온다서 여자들이 호미갖고 파 [암 묘소를 파버리지.] 묘솔 가 파지. [조사자: 아 명당 자리 묘소를 가 버렸어요?] 응 그런게 ()()()() 남자들. [그것은 가서 그거는] 그 ()()() 판 것이 아이(니)라, 그게 명산에 있어, 지금 거 여가 [조사자: 예] 같으문 어디 명산이 있는디, 그 명산에 유래로 거기다 ()으문 비가 안 오니께 언제 뫼(묘)를 파라 그 말이 있거든. 그러니께 그 인자 또 봄에도 그 풍수지리 볼 때도 그 헐(할)만 해여, 장사를 지낼만 하단 말이여 [조사자: 예] 그런게 근데가 뫼(묘)를 자꾸 가만이 쓰제, 그런게 그때는 가만히 평장을 하더라두 근방을 ()()()() 나 버리지. [조사자: 아하] , "가물면 뭣가면 ()()" () 때는 야 여자들이 와 남녀노소 없이 그양 가서 막 파는 거구만. [...] [...] [조사자: 거 담양서 했굼만요. 여기두 요 어디서 하지 않았습니까?] "아량산". 여기 "바량산"이라구 있어 [조사자: "아량산"? 무슨, 바위 바?] "바랑" [조사자: "바랑산"] "바랑"이지, [중, 중 중] [조사자: 아, 중 "바랑", 음.] ()()내 버렸다구서 "중바랑"있어. [조사자: 예, 예. "바랑"] 어, "바랑산" 내 가서 이거는 ()() 그런 내가 있지, [조사자: 아~] 골골에 다 있어. [조사자: "바랑산"에 가서 여자들이 호미로 거 저, 명당 자리 파버리는 골골이 있었습니까?] 아, [뫼(묘)를 못 쓰게 했어.] 상()면, 상()면도 그가서 그대로 이 그런데가 있고, 근게 거거는 좋은 게, [조사자: 예] ()() 투쟁에 들어가 그양 평정을 해버려 그양. [조사자: 예] 근까 [...] 이제 보통, 보통 때문에 ()()야, ()()들이 너무 야단이지. [조사자: 어 거기 명당 자리 서로가 아예 묏(묘)을 못 쓰게 하여 한단 ] 알문 ()() 못 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