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조사자가 진교면 지명 유래 전설 외에, 이 지역에 전해 오는 힘센 장수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했더니, 이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녹음하는 것을 의식하는 듯, 이야기를 구연하는 동안에 경어를 자주 쓰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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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지역: 경상남도/하동군/진교면 분류코드: [진교면 설화 40] 테이프번호: T. 진교 4 뒤 조사장소: 월운리 월운 조사일: 1984.7.21. 조사자: 김승찬, 한채영 제보자: 문덕석(남, 62세) 정안봉 전설 * 조사자가 진교면 지명 유래 전설 외에, 이 지역에 전해 오는 힘센 장수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했더니, 이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녹음하는 것을 의식하는 듯, 이야기를 구연하는 동안에 경어를 자주 쓰는 편이었다. * 이전에 진교 다음에 양보면(良甫面)이라 하는 데 있는데, 양보면 장암리 (長岩里) 뒷산, 그 쌍계라 하는 부락 뒷산이 지금 들미기로(1)-지칭하기를, 들썩이기를.- 정안봉(鄭晏峰)이라 해. 정안봉. 정안봉이라 하는데, 그 산이름이 정안봉인디, 하동정씨 정안(2)-鄭晏 고려 고종 때 문신. 崔瑀의 생질. 參知 政事 역임. 崔沆을 비방하다 白翎島에 유배되었다가 살해됨.- 이라 하는 분이 신출귀몰헌 꾀가 있었는데, 이씨조선 땐데, 꾀가 있었는데, 자기가 그 나라에 들어가서 헐 짓을 못 하고, 저런 행위를 허고 있이면서, 정안봉에서, 서울에, 이 지방에서 농사를 지갖고 쌀을 사천 조창에서 쌀을 실고 저- 거 여수항을 저리 둘러서 목포로 해서 [청중: 말하자믄 국세 바치는기다.] 음, 국세 바치는, 조창에서 씨는 실은 쌀로 정안봉에 정안이라 하는 사람이 부채를 들고 깐닥깐닥깐닥 하믄 정안봉으로 그 배가 올라와. 쌀 싣는 배가. 올라왔고. 자기 누님은 어디 있냐 하믄, 적양(赤良)면, 하동군에이’ 적양면 삼화실 뒷산이, 삼화부락 뒷산이 있는데, 조래봉(3)-岳陽面, 河東邑, 赤良面의 경계에 있는 산. 鳩在峰(767m).- 이라 그 산이 있었는데, 그 산에 그 누님이 계시서, 계심서로 정안봉하고 그 허자믄 약 키로, 수로 따지믄 육키로 돼. “누님 그 나무 쫏구로 도치 좀 떤지 주이소.” 하믄, 누님이 정안봉으로 해딱 던지주고, 정안의가 인자 나무 쫏고, “누님 도치 갑니다.” 하믄, 허떡, “몸이나 피해소.” 히떡 던지주고 그랬는데, 그런데, 삼화실 뒷산에도 말 달리고 말 맸던 그 흔적이 다 그대로 있고, [청중: 그가 거리가 한 육십?] 예, 한 육키로 될끼구마, 직선으로 하믄. 여거 저 정안봉이라 하는 디도, 그리 진을 치고, 그리 헌 그식이 있는데, 그래서 그 정안의라 하는 사람이 결국은 역적질로 하면서, 국세 바치는, 요새 말하자믄 정부에서 농지세 받는 것을 자기가 부채로 부치 올리 갖고 떨어묵고, 자기 군졸로 거기서 믹이 살리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결국은 국령(國令)으로 몰리서 역적으로 몰리 죽기는 죽었어.한국구비문학대계 8-14 본문 XML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