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설화 7에 이어서 ‘친정을 못 살게 구는 딸 귀신 이야기’를 하였다. 제보자가 계속 민담을 구술하여서 전설을 구술하게 하려고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더니 이 설화를 구술하였다. 한범석은 진주 출신의 서출(庶出)로 유명한 인물인 듯한데, 제보자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청했더니, 더 이상 모른다고 하여 상세한 행적은 알 수 없었다. 경상우도 병마사를 지낸 한범석인 듯했다.
채록내용
조사지역: 경상북도/진주시 분류코드: [진주시 설화 8] 테이프번호: T. 진주 1 앞 조사장소: 망경북동 천전경로당 조사일: 1980. 8. 11. 조사자: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 제보자: 김두상(남, 70세) 한범석 일화 *설화 7에 이어서 ‘친정을 못 살게 구는 딸 귀신 이야기’를 하였다. 제보자가 계속 민담을 구술하여서 전설을 구술하게 하려고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더니 이 설화를 구술하였다. 한범석은 진주 출신의 서출(庶出)로 유명한 인물인 듯한데, 제보자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청했더니, 더 이상 모른다고 하여 상세한 행적은 알 수 없었다. 경상우도 병마사를 지낸 한범석인 듯했다.* 즈그 엄매가 거석을 한께네 한범식이 즈그 아배가 그런께네 인자 저 용, 그날 저녁에 입으로 수루루 들오거든. 그래서 그 이므리 그런께 한범식 즈거 아배도 사람이 참 보통 거석 아인디, 그래 든어간께 천하 없어도 문을 안 끼라 주(안 열어 줘). 문을 안 끼라 주어서 아랫방에 즈그 죙(종)이 아랫방에 자. 용인이. 하루 저녁에 거 들어 가 가지고 저 그슥이 해 놓은께네 한범식을 낳았거든. 그래 가 한범식이 저 커 가이고 즈그 아배가 죽어서 그 저 청취 불능 저 건네로 장사(葬事)로 하는디, 물이, 이, 이렇기 많은디 요새는 남강물이 말이다, 뭐 그때도 물 안 줄었을 끼거든. 그래 생이로 메고 건니 가는디 저 한범식이가 즈그 생이로(형을) 그 입었어. 업고 가다가 물 가운데 가다가 고만 니가 낼로 동생이라 안 쿠먼(하면) 말이야, 자기가 동생이라 안 쿠먼 내가 물에다가 마 떨어 삔다 쿤께 그래 인자 거 동생이라 쿠고 인자 잘 지내고 한범식이가 팔도강산을 다 댕깄어. 웃음 그런 말이 있어.한국구비문학대계 8-3 본문 XML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