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상황
구연상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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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지역: 충청북도/당진군/당진읍 분류코드: [당진읍 설화 9] 테이프번호: T. 당진 2 뒤 조사장소: 읍내리 3구 조사일: 1979.8.25. 조사자: 인권환, 윤석달, 양희찬 제보자: 이창원(남, 34세) 한진 바다 터진 이야기 *구연상황 없음* 내가 알고 있는 건 들은 얘긴디. 아산만을 가보면 거기 바위가 하나 큰거 있다구요. 봤는지 모르겠구먼. 그 아산만 바다 가보면 바위가 하나 큰거 있에요. [청중: 가운데! 바다 가운데?] 그게 뭐 당진 허구 저기 저쪽 경기도 허구 이게 분류가 되요. [청중: 한진 앞이?] 한진 앞이 있는 거. 고기서 분류되요. 당진서 그걸 경기도한티 뺏기지 않을려구 한 때는 도지사끼리 싸웠다는 거요. 원래 그게 육지, 육지일 적에 거기가, [청중: 옛날에는 붙었다는 얘기여? 거기가.] 그냥 붙었었지. 붙었을 적에 고기가 바루 집터였었지. 집이 하나 들어 섰구 거기 그 바위 위에다 장독을 올려 놨었다는군. 근디 난 들은 얘기니까 알 수 읎는 얘기구 이건 하나의 전설이니께. 그런데 바다가 생긴 것 아니겄유. 근디 그게 그 동네 사람헌티 물어 보니께, 안개 낀 날 어떤 때는 말여 바다에 [청중: 소라 따러가는 날 박하 주으러 가는 날 같은 때] 그런 이유로 장독이 보인다는겨. 사람들이 나와 가지구 그냥 밭매는 근디 실제는 안봤으니께 난 알 수 읎는 일이구 그 사람들이 흔히 많이 봤다는 얘기여 거기서. 근디 그 바다가 갈라질 때는 그 토정 선생이 그 일대의 산을 올라 가서 쭈욱 지리를 보니까 아무 날 멧시 쯤 해서 이게 분명히 육지가 터질 것같단 말여. 그래 그 지방의 현감을 불러서 ‘여기가 인저 터질 것 같으니 다들 피신을 시켜야 되겄다.’ 그리서 인저 사람을 다 피신을 시켰다. 워낙 유명한 사람이 예감한 거니까 사람들이 너 나 헐 것 읎이 얼른 피신했댜. 이거여. 다 갔구나 허구서 주위를 돌아다 보면서 인저 자기두 인저 시간이 촉박허니까 빨리 갈라구 허는디 인저 새우젓 장수 한 사람이 [청중: 소금 장수라구 허지] 새우젓 장수라구 또 나오지. 새우젓 장사 허는 사람이 인저 그 독을 지구서 천천히 가더란 얘기여. 그리서 인저, “당신은 인저 터진다는 소문 못들었느냐.” “안다구.” “근데 빨리 안가구 츤츤히 가느냐.” “알았다구.” 그러면서두 츤츤히 간다 이거여. 그리서 이 사람은 인저 시간이 촉박히서 안되겄다구 이 사람허구 뭐 둘이 얘기허다간 뭐 자기두 죽을 것 같으니까 부지런히 인저 뛴거라. 그래 가지구서 인저 산 꼭대기 까지 올라 갔어. 앉어가지구 터질 시간을 기다리구 있노라니까, 이 사람은 저기 마치 중간에서 작대기를 받쳐 놓구서 그 밑에 앉어서 낮잠을 자구 있더라 낮잠을. 그리서 시간이 얼마큼 지났는데 틀림읎이 인저 땅이 갈라지더라 이거여. 근디 보니까 그 사람이 작대기를 받쳐 논 앞에 까지만 터졌더라. 그리서 그 사람이 인저 토정 선생이 그 사람 앞에서 꼼짝을 못했다는 그런 얘기가 전해지구 있지.한국구비문학대계 4-1 본문 XML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