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제목
김부대왕이 용이 된 이야기
자료분류
설화
조사자
조동일
조사장소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조사일시
1979.12.01
제보자
이수영
조사지역
경상북도

음성자료


구연상황

다음에는, 김부대왕이 용이 되어 안강 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모르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먼저 이수영씨가 나서서 설명하고, 배남홍씨가 뒤를 이었다. 경로당에 있는 사람들이 차차 이야기 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채록내용

조사지역: 경상북도/경주시/경주시
    분류코드: [경주시 설화 3] 
    테이프번호: T. 경주시 1 앞
    조사장소: 황오동 경로당
    조사일: 1979.12.1
    조사자: 조동일
    제보자: 이수영(남, 70세)
    제보자: 배남홍(남, 81세)
    김부대왕이 용이 된 이야기
    * 다음에는, 김부대왕이 용이 되어 안강 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모르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먼저 이수영씨가 나서서 설명하고, 배남홍씨가 뒤를 이었다. 경로당에 있는 사람들이 차차 이야기 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

이수영: 안강 들이잖애. 손살맥이 거 올라가다가 쳐가주고, 인지 머시 했다는, 그거는 그래 됐든동. [조사자: 자초지종 말씀 해 주시이소.] 자초지종 그 뿐이지 머. 김부대왕 미는(무덤은) 감포 저거 안 있나. [여러 사람이 소란스럽게 말을 거들었다. 그러다가 한 사람이 나섰다.] 
배남홍: 그 시절에 말이지, 강이 맥헤가주, 물이 포항으로 안 흐르는데. 그 전설은 그래. 그래서 물이 마 전부 울산으로 빠지그덩.
울산 빠지그덩. 울산 빠지는데, 울산 내레 가는데, 울산 통래가 내왕이 있어서, 그래서 김부대왕 때, “내가 목을 끊는다.”이래 가주, 용이 돼가주 꼬리쳐서, 거 전설이 말따나 그래지 싶어. 거(끊은 곳의 길이가) 얼마 안 되그덩.
그래 하디이(하더니), 물이, 그 때 경주가 전부 물 구디기여(구덩이여). 그래 저 시방 도읍지가 여 반월성이그덩. 박혁거세 말이지. 박석금(朴昔金)이 말이지. 전부 그 이 반월성인데, 머 이 그 때 경주 시대 여 말이지, 그 거 물바다라. 물바다고. 신라 때 말이지, 저 포석으로 저리 남산 지대로, 전부 이 그 사람이 다 살았어. 다 살고, 요리 마 회의할 때 안압지 못에 가서 거 말이지, 대신들 모아 가주고 회의하고, 그런 말 있고.
이래가주고, 인제 그 목 끊은 뒤로는 물이 포항으로 빠지니까 말이지, 울산으로 물 안 내레 가고, 그래가주 불국으로, 입실로, 물이 말이지 한쪽으로 이리 빠지고, 한 쪽으로 저리 빠지고 그랬그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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