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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상황
조사자가 동물 보은설화 한 편을 해 주자 자신도 그런 이 이야기를 안다며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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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지역: 경상북도/김해군/진영읍 분류코드: [진영읍 설화 41] 테이프번호: T. 진영 5 뒤 조사장소: 내룡리 조사일: 1982.8.22. 조사자: 김승찬, 박기범 제보자: 이봉주(여, 82세) 까치의 보은 * 조사자가 동물 보은설화 한 편을 해 주자 자신도 그런 이 이야기를 안다며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 이전에 한 사람이 저어 서울에 과게하러 간다고 터억 가이께네, 마악 이전에는 전부 걸어 댕기거든. 그래 과게하러 간다고 떡 가이끼네, 마악 머리 우에서 까막까치가 막 짜다리 지이 쌓거든. 그래 그기 까막까치 범상하다 싶어 쳐다보이, 낙락장송 높은 남개 깐챙이가 새끼를 쳐놓고 마치 이런 구리가(구렁이가) 그 깐챙이새끼 내 무울라꼬(먹을려고) 막 이래 가친가 친하거든. 그러이 이전에는 모두 이래 활로 가 댕기더라 카데. 새북(새벽), 과게하러 가는 사람이 활로 이래 매 가는데, 그래 하 깐챙이가 그 과게하러 가는 사람 우에 막 살리 돌라꼬 뺑빼이(원)을 돌러이 보이, 이 그거 구리가 지 새끼 잡아 무로(먹으러) 까친까친 하이, 살리라라꼬 그라는기라. 그마 활을 가지고 탁 쏜다고 쏜 기가 구리이 대가리 눈꼬랑에 탁 맞았어. 마 구리이가 툭 널찌거든. 툭 널찌노이 그 구리이가 눈까리 맞아노이 죽었는 기라. 그래가이 또 언자 뭐 서울로 걸어, 며칠로 걸어가이끼네, 그래 가다가 날이 저물어서, 언자 해는 지고, 인적이 떨어져서 저물었는데, 뭐 산중에 들어가이 뭐 집, 동네 집이 한 집이 딱 있는데 불이 빠안하게 써놨거든. 캄캄하이 드가이끼네(들어가니까) 그래 빠안하이 불이 하니 있더라고, 척 드갔는 기라. 그래 그 가서, “쥐인 계십니껴?” 일카이꺼네, 그래 젊은 여자가 참말이지 새파랗게 젊은 여자가 하나가 나오먼서르. “그래 웬 사람이 찾습니껴?” 이래카거든. “그래 내가 서울 과게하러 가다가 질이(길이) 저물어서, 일로는 뭐 떨어져 뿌고 가도오도 못하고 내가 불 씬 데만 찾아 왔다.” 이래 카거든. 그래 카이끼네, “그래 여게 쪼끔 오늘밤에 좀 유(留)해 갑시더.” 이래 카이끼네, “배껕 양반이 없다.” 카거든, “그래 좀 여기 한디(바깥) 층에나따나 마 아무데나 여 한번 자자.” 고 이래 카이까네, 그러이 엄서도(없어도) 바깥양반이 엄서서 지 한채(혼자) 젊은 여자가 지 한채 있다 카는기라. “그래 그 웃목에나따나 저 자라.” 카거든. 그 여자가 과게하러 가는 사람 자고 가라 캐서 그래 그래도 저녁을 또 채리주더란다. 그러이 그 사람이 묵고 웃묵에 이래 누우 자는데, 여자는 밑에 구들목에서 누우 자고 남자는 웃무에 점두록 걷고 나니 되서(고단해서) 누우자이께녜, 가심이 깝깝하거든. 가심이 깝깝해 눈을 떠 보이끼네, 야 이 사람들아 큰 구리이가 마 훼에훼 감아 가지고, 이 언자 구리이 대가리로 요래 사람을 딱 치다보고, “니 오다가 니 오늘 죄진 일 없나.” 이러 카거든. 활을 쏘아 눈맞은 기기 한 자우라. “그래 어떻게 내 죄진 일이 그거 한 가지 있다.” “그기 내 부부다.” 그기 암놈이라. 그 각시 그기 암놈이라. 그래 가지고 그래 니 죄가 있는데, 아 이 껌껌한 데 깨에께, 다 감았어. 택만 요래 가지고. [청중이 죽은 것이 암놈이 아닌가 하니 제보자가 답하며] 손이 활 쏘아 죽인 거는 남애고(남자이고), 고기 여자라, 한자우(자웅)라. 그래 지 남자 직있다고 원수풀라고 딱, “니 죄 없나.” 카는 기라. “그래 있다?” 그래 저 그기가 걸카거든. “니가 살라카먼 여어 절에 여게 올라가면 절이 있는데, 종을 달아 놨는데, 종소리만 시번(세 번)만 내면, 내가 니로 안 잡아 묵고, 내가 용이 돼 나간다.” 이라거든. 그래 신간하는 머리(1)-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머 그러면 월매나(얼마나) 갈락갈락 안하나 그제? 신간하는 머리 난데 없는 종소리가 따앙땅 세 분(번)이 나거든. 운제 풀어 가지고 마 휙 나가뿐다. 용이 돼 나가뿐기라. 그러이끼네 깐챙이 그기이가 깐챙이 지 새끼 구해 줐다고. 한참 올라가이께네 절이 있는 기라. 조그마한 절이 있는데 이 종을 달아 놨는데, 깐챙이 그기 두 놈이 종 그거로 세 분 때린다꼬 시바리에(세 마리가) 죽었더란다. 그지 새끼 구해 준다꼬, 돌매이로 쎄리서 종소리 시 분 낸다꼬, 그 은혜로 해 준 땜이네 그래 그 사람이 서울가서 과게로, 참 어사출두하고 자알 돼 가지고 왔더라 카네.한국구비문학대계 8-9 본문 XML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