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당주굿의 두 번째 절차로, 최씨 집에서 모시고 있는 대감독을 찾아가서 집안의 부를 담당하는 대감을 대접하는 것이다. 대감은 부를 담당하는 신으로 특히 커다란 대독에 대감님이 좌정해 계신 것으로 대감신께 음식을 대접하고 대감타령으로 집안의 부와 복을 기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 이다.
채록내용
1-02_11_SRS_20090205_KEH_JGH_0001_s02 [당주굿-대감독 비념]
[구연정보]
조사일시: 2009. 2. 5(목) (음력 1월 11일)
조사장소: 수원시 권선구 평동 최종현 회장 본가
연행시간: 10시 53분 ~ 11시 00분
제보자: 조광현
청중: 도당굿에 참석한 마을 주민 여러 명.
조사자: 김헌선, 시지은, 김은희
[구연상황] 당주굿의 두 번째 절차로, 최씨 집에서 모시고 있는 대감독을 찾아가서 집안의 부를 담당하는 대감을 대접하는 것이다. 대감은 부를 담당하는 신으로 특히 커다란 대독에 대감님이 좌정해 계신 것으로 대감신께 음식을 대접하고 대감타령으로 집안의 부와 복을 기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조상대감독이 모셔져 있는 부엌 옆의 광으로 이동함.]
[비손으로]
호냐 연단에 고루라서 만각에 만초허니 천연은 성도당 어라 전물은 정도당 내살륭 외살륭 양과은 불씨구
우리 대감님이 옛날 옛적은 풍악두 좋아허시고 새면육각{삼현육각[[三絃六角]]}두 좋아허시고 ~
조상대감 군웅대감님 최씨에두~ 우헤시던{위하시던} 새면도 받고 놀던 대감인데~
모두 터전을 이렇게 둘러 잡어 꾸며놨드래두~ 오냐~ 편안허게 다 도와주시고
(((대감타령))) ((((굿거리))))
어떻게나 존지 모르겄다
옛날 옛적에는 잘도 받었는데
이 근래루 비는 거만 빌구
나는 양덕에 나멸해서
삼년시력 대펴허시다
난 *ㅇㅇ* 뜬 *ㅇㅇ* 여기와서
은주저리 금주저리 내가 좋고
우리야 대감님 거동 보소
새면이래도 잡든 대감
욕심두 많든 내대감님
내가 좋다~ 내가 좋구나
아니 노진 못하린데
낮이며는 의사를 도시고
밤이며는 야경 돌아
돌도 집어서 던져보던 대감
모래도 집어서 껀지보고
앞뜰에서 저벅저벅
뒤뜰에서 쿠당탕탕
안고 노시고 지고 노시고
우리 대감님의 거동 봐라
가는 재수를 다 열어 주시고
오는 재수두 섬겨주고
여대감은 여딜여주시고
남대감 일랑은 져딜여서
늴리리야 닐릴릴리리
다 도와 달라 정성인데
연지당 나경이요
보낭동 안가는 짓는인데
안고 노시던 내대감님
섬이루다 붓던 내대감님
잘 받었구나 잘 들었나
외방재수에 근방천량을
여다가 준들 도와주구
외방재수에 근방천량을
난들어다가 해를 짓고
남소반에 든 역해서
보나 명들 다 어리구요
며느니 장녀가 정말 좋다
우리에두 박씨 어는
채금자들도 편안허게 도와주고
만적덕 솔나리며
만고비가 나져왔네
영달바라라 내르래리고
술루다가 목욕허고
연이전도와 거느래서
몽{명}도 주마 복도나 주마
만영다공 올러주고
외봉졌다고 외성겄나
내 안틀 성낙주고
시배낙칠노당 내려가서
어니다 존지두나
[공수]
어 구자
내가 모두~ 최씨네 가중에 여러 자손들 편안하게 도와주고 액산헌 거 막어내고 아무쪼록~ 채금자들 인간에 귀설 없고 인간에 풍파 없고 네~ 걱정 없이 도우셔서 우리 대감님
그래두 이렇게 연년히 햇년이 음성대우 해드리고 화상대우 해드리니 집안들이나 여러 자손들 여러 손주들 편안허고~ 앞으로 악헌 일 험헌 일 아니보고 한양 성내 살아가두 인물 좋고 화상 좋고 편안하게 도와주리다~
마음에 정성이니 구여라 받으시고
우청룡은 좌백혼대~
가지 벋어 줄 벋어 만사가 여일허니 잘 받고 잘 놀어서 소원 이뤄 도와주마~
운수 열어 도와주시고 아무쪼록 편안허게 받들어 도와주~웁소사~
어늘은 잘 받고 잘 놀고 상덕 물려 도와줍~소사
[텃대감이 있는 뒤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