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조사자가 다른 이야기를 해 달라고 요청하자, 제보자 마정숙은 마윤봉이라는 인물이 있었다면서 구연해 주었다.
채록내용
#(마정숙) : 이 지금 현재 어은이란 동네가 하도 빈곤해가지고 @2(장호순) : 예. # : 빈곤해가지고. # : 마윤봉씨라고. @2 : 마윤봉. # : 예, 마윤봉씨. # : 윤달 윤[[閏]] 자, 받들 봉[[奉]] 잔데. @2 : 아, 받들 봉, 예. # : 마윤봉씨가 좀, 에 ……. # : 도지를 그, 그 전에 몇 대 받아들이고 했었어요. @2 : 아. # : 그래가지고서다가. # : 그 어은 부락에 주민들한테 식량도 대 주고 이렇게 해서로다 거 저기를 해가지고. # : 현재 그 말부리고개 가면 그 구휼비가 거기 하나 있습니다. @1(최명환) : 아, 구휼비가? # : 예. 그 구휼비가 하나 있어요. @2 : 아, 마윤봉씨가 그 이렇게 ……. # : 마윤봉씨. @2 : 언제적 분인가요, 이 분은? # : 예? @2 : 마윤봉씨란 분은 언제적 분이에요, 근래 분이에요? @1 : 우리 어르신의 몇 대 선조 분이세요, 그러면은? # : 그러니께, 내게는 조, 저기 저, 숙촌뻘{(+아저씨 정도를 의미한다)}이지요. @1 : 아. # : 예, 예. @1 : 그 분이 어떻게 여기 부자였었어요, 여기 마을에? # : 예, 여기서 그래두 좀 산다고 했었어요. @1 : 예, 예, 예. @1 : 그래서 어둔골 사람들이 어려워가지고 쌀을 이렇게 냈답니까, 그러면 그 분께서? # : 뭐, 그 분 뭐 ……. # : 인심을 아주 얻어서다가 뭐 어디가서다가 뭐 남한테 저기는 ……. # : 해꼬지도 한 일도 없었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