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제보자가 미륵사 창건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자 조사자가 미륵사가 망한 이야기를 여쭈었더니, 몇 가지 이야기가 있긴 한데 확신할 수 없다 면서 구연을 시작하였다.
채록내용
여기는 인제 그렇게 벼락을 맞았다라고 인제 그렇게 벼락. @2조사자 : 벼락? 벼락, 벼락이 쳐가지고 그 그 미륵사가 아니 저 저 그 미륵탑, 어 탑은 그 사실은 미륵사가 중요한 거지. 근데 그 탑이 벼락 맞어가지고 막 부셔졌고, 어 근데 그랬다는 얘기가 있고. 한때 그 그 옛날 우리 어렸을 때는 그 속에 용이 산다라는 얘기도 있었고 그랬어. 용. @2조사자 : 미륵사지 안에? 응 미륵탑 속에. @2조사자 : 탑 속에? 응 뭐 그런 얘기도 있었고 그랬는데, 중요한 것 같지가 않고. @2조사자 : 절이 왜 대부분 보면 왜 망했다, 뭐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그 어떤 절은 풍수에 의해서 그런 것도 있고, 어떤 절은 중끼리 그런 것도 있고. 이런 얘기들이 미륵사에 관해서 제가 듣기로는 왜 망했는가 랄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제보자의 따님이 차를 내온다.] 오 그래. 아빠 저기 지갑 좀 내와. #청중 : 지갑? 음. 망했다라고 하는 것은 인제 뭐, 하여튼 간에 아까 얘기했던 그, 괴 무덤, 그 중이 그 쥐터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절, 그 법도에는 거의 따르지 않고 그냥, 응. @2조사자 : 미륵사지 터가 쥐 터? 쥐터. 쥐터라고 그랬어요. 그서 그래서 그 굉이무덤, 고양이 무덤, 굉이뜰 이런 얘기 나왔는데, 그때 아마 부실했다 하는 것은 있었지. 응 왜냐면은 그냥 그 예불에는 저기 있지 않고 엉뚱한 저기나 하니깐. 인제 그래서 그 망했다는 얘기도 있고 한데, 그보다 더 중요한건 인자, 뭐 나중에는 인제 뭐 세월이 가면서 무왕이 인제 뭐 그렇게 끝나고 하다 보니깐, 뭐 목조 건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당연히 소실되는 거 아니에요? 천사백{1400} 년이나 지났으니까. 그리고 첫째는 인제 거 나당 연합군에 의해서 그냥 백제는 멸망했잖어. 멸망 해가지구 그때 당시 그냥 싹없어지는 거지 뭐. 응? 그때 소정방이 뭐 저기 해가지고 그 그런 저기지. 응, 멸망한 이유는, 이유는. 그래서 이미 백제가 멸망을 허기 때문에 미륵사는 당연히 멸망하는 거지. 없어지는 거지. 뭐 요즘도 전쟁나면 그런 중요한 자리 다 없애버리지 않습니까? 그때만 해도 역시 인자 국교가 불교기 때문에 불교에 백제는 여기 미륵사가 가장 상징적인, 어 정말 절 큰 터고, 신라는 그 소위 황룡사라고 해가지고 가장 신라에서는 중요한 터고, 서로가 비교 비교가 되는데, 뭐 그 저 응 그 저 신라가 백제를 쳐버렸으니까, 당연히 미륵사지는 없어지는 거지. 당연히. 응 놔두겠어, 그걸?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