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앞서 도깨비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제보자가 먼저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녹음을 위해 이야기를 중단시켰다. 그래서 앞서 김희순 제보자의 이야기가 끝나자 조사자가 제보자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다음의 이야기를 구연했다.
채록내용
[분류번호] 06_06_FOT_20110120_NKS_KKR_0001 [제목] 무서운 도깨비 [구연정보] 조사일시 : 2011. 1. 20(목) 조사장소 : 담양군 봉산면 와우리 마을회관 제보자 : 김길림 청중 : 6인 조사자 : 나경수, 서해숙, 이옥희, 편성철, 김자현 [구연상황] 앞서 도깨비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제보자가 먼저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녹음을 위해 이야기를 중단시켰다. 그래서 앞서 김희순 제보자의 이야기가 끝나자 조사자가 제보자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다음의 이야기를 구연했다. [줄거리] 도깨비를 본 적은 없으나 도깨비가 무서웠으며, 고기가 담긴 석작을 벌컥 열어버리기도 했다는 이야기이다. [본문] 옛날에는 도깨비헌데 둘린 사람이 있었다고. 요새는 안 맞지마는 나는 보지도 [청중과 말이 겹친다] 못했고. 안 봤지마는 옛날에는 어머니는 있었다고 그러더레요. @1조사자 : 그니까는 옛날에 있었지. 요즘엔 도깨비도 없데요. 도깨비도 없고. 옛날에는 [청중과 말이 겹친다] 이 지사{제사} 지내는 음식도 아니, 지사는 안지내도 이런 돼아지 고기 같은 거이~ 밤에. 이상 도깨비가 와서 석작이나 뭐이라도 일치고{일하고} 주믄 석작을 벌컥 열고 근다했거든. 그런 소리만 어른들한테 들었제. 우리는 도깨비 본 적도 없고. @1조사자 : 예에. 다들 그렇게 예에. #청중 : 다들 본 적도 없어. #1청중 : 옛날에 그랬단께. 옛날에. 옛~날에 듣기는 그렇게 들었어. 근께 어른들이 도깨비가 무섭다고 허고~ 그 소리는 들었어. 근디 이야기를 나도 못헌게. 뭔 얘기를… @1조사자 : 아~이 잘~하시네요. 잼있게 노래보다 이야기를 잘하시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