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앞 이야기가 끝나고, 이 주변 전설을 이야기를 해달라고 청하였으나 구연자료가 없는 듯했다. 다시 바위에 관한 이야기가 없느냐고 하자 이 임 진왜란 당시에 붙여진 한산도 지명 유래를 들려주었다.
채록내용
[일련번호 및 파일명]04_15_FOT_20110113_PKS_KGY_0004
[제목] 한산도의 지명 유래
[구연정보]
조사일시 : 2011. 1. 13. (목)
조사장소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의항 726-2번지 의항마을회관
제보자 : 김규용
청중 : 1
조사자 : 박경신, 김구한, 김옥숙, 마소연
[구연상황] 앞 이야기가 끝나고, 이 주변 전설을 이야기를 해달라고 청하였으나 구연자료가 없는 듯했다. 다시 바위에 관한 이야기가 없느냐고 하자 이 임진왜란 당시에 붙여진 한산도 지명 유래를 들려주었다.
[줄거리] 한산도의 지명은 모두 임진왜란과 관련된 지명 유래를 지니고 있다. 염계는 소금을 구워 군자금을 마련하던 곳이고, 옷바는 옷을 만든 곳, 창동은 장이 서던 곳, 야소포는 왜놈들을 얕보았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앞서 구연한 의항은 개미목으로써 왜놈을 몰살시킨 곳이고, 문어포는 왜놈들이 길을 묻던 곳이어서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
[본문]
요도 전부 역사가 있어요.
우리 한산도는.
왜 그러느냐면 염계라고 부르는 데가 있습니다.
요서 저 쭉을 죽 나가면 내리 가면, 그 인자 왜정 때 소금을 구워가지고 군자비를 하고, 옷바는 옷을 맨들었다고 하고, 그 전부 역사에, 창동 임시라도 장이 서가지고 했든가,
그런 사람들 뭐 좀 글이나 알아가지고, 디다본{(+들여다본)} 사람 역사가 있는가 그런 얘기를 해샀데요.
야소포는 이 말하자면 저놈들 동작을 은자 그 한다고 얕봤다고 그래 야소포라 하고, 그 이름진 뭐시기 있어요.
그 요는 은자 저 목에 저거했다고, 깨미목이라고 은자, 그랑깨 의항커고, 개미목이라 커고, 이래샀거든요.
문어포서는 또 문어포라고 여 밑에 동네 있습니다.
대첩비 있는 데요.
걔 가면 대하라고 선창이라고, 왜놈들이 인자 거다가 배를 댔던가 우쨌든고, 거기서
[웃음.]
우찌 됐는가 모르겠지만,
그 청운이 닿아서 그랬든가 할매가 바다 머시기 안 있습니까, 고동도 줍고 마 조개도 파다 끄터머리 그 하는데,
애놈들이 요리 가면 바다가 티{(+트여)} 있났고 그 할매한테, 그랑깨 문어포라고 이름이 지어졌지. 저 동네 그래 티 있다고, 할매가 부러{(+거짓으로)} 청문질로 했는데,
할매 그거는 일반 사람도 아이고, 눈에 마 애놈들 눈에, 그래가지고 밑에 동네를 문어포라고 이래샀고,
그 마 얘기만 들었지 우리들이야 뭐. 근데 우게 우에 어른들도 그거로 은자 가까이 좀 들었든가 우쨌든가 이나저나 그런 말 하데.
그라이깨네 이름을 문어포라 이름을 지었지, 저 앞에 저저.
근데 애놈들 그래 어리숙앴던가 그리 역력한데 뭐[웃음.].
그런데 어더{어느} 한곳에라도 우리 한산도에서는 그 역사가 다 담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