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앞에 이어서 계속 구연이 이루어졌다.
채록내용
#제보자 : 그래 인자... 구암선생이 제자가 없는기라. 제자가.. 없어예 훌륭한 예를 갖다가.. 근데.. 구암선생과 퇴계 선생한테 얽힌 이야기는 잘 모르지요? @조사자 : 예. 모릅니다. #제보자 : 구암 선생은 자기가 @조사자 : (기계 정비) 그냥 죽 해서 끊으면 되니까 #제보자 : 그러니까 구암선새은 25세에 장원급제를 했거든예 장원급제를 하고 퇴계선생은 24살에 급제는 했지 장원은 안했거든요. 옛날에 과거가 몇 년만에 한번씩.. 대과가 3년만에 한번씩 치러진다입니까. 자오묘유에 그러니까 그 퇴계선생님이 급제하는 그 다음 그 다음해에 그 다음 3년 후에 대과에 내가 급제를 했는데 그 다음에 칠 때 문과 별시에 장원을 한놈이 눈에 띄이거든. 눈에 안띄겠습니까. 그래 서로가 서로 이이이이 하게 된기라. 그래 구암선생이 철저하게 퇴계 선생님의 학문을 뒤쫓았습니다. 인제 다같이 인제 그 리 쿠는 그기거든요. 우리가 사단 칠정 중에 사단이 리고 ,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사단이 리고 칠정은 기로 알고 있거든요. 그 리 기가 똑같이 구암선생이 똑같이 받았어요. 그그 사상이 주로 그 의미라. 그래가 인자 그 내 다음에 친 사람이 장원을 해노니게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상당히 두려워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구암이라 카는 사람은 아주 겸손한 사람이었거든요. 긍게 접근을 하니까 절대 그거 없이 이리 아마줬거든요. 아마줬고{+(안아줬다는 뜻인 듯)} 서신 왕래는 한 400개정도 한걸로 알고 있거든예. 만나가지고 그 구개서원에 온 것도 두 세번 온걸로 알고 있어요. 인자 그 만나가지고 회포를 푼거는 1561년 1561년 구암선생이 경주 부윤을 할 때 61년에 퇴계선생은 도산 서당을 짓고 거기서 후진 양성을 막 시작할때라예. 1561년인기라. 61년은 경주에 부윤을 가가지고 63년엔 가 여기 저저 순천 부사인가 왔거든요. 그래 인자 그때 처음으로 도산서당을 찾아간기라 구암선생이. 거리는 멀다 아입니까. 찾아가가지고 둘이를 회포를 풀고 뒷날 헤어지면서 그 쓴 시가 있어예 도산서원 입구에 가면 석간대시라고 있습니다. 인자 군그 춘산 수공유 군그, 그대가 간다 춘산에 이 춘산에 봄에 봄산에 그대가 가니까 수곡유 수가 누구 수자냐, 누구 수 공은 함께할 공자 @조사자 : 누구와 함께하다 #제보자 : 예 누구와 함께 놀 유자 수공유 누구와 함께 놀고 이뜻이 되네예. 허허허 그만큼 둘이가 친했어예. 그래서 그리 읊고 그거는 퇴계가 읊은 시.. 시고 그 다음꺼는 인자 답가가 또 있어예. 그 두 개 다 그 두 시조가 섞아있는데 두 개다 자기들 시가 아니라예. 당나라 유상의 시라예 그 저저 유상의 시라예 유상의 시를 인자 기억을 해가지고 한건데 인자 감탄 하연... 어 지금 생각이 안나네 주고 받은 시가 있습니다. 인자 그렇고 그 퇴계선생님 하고는 그런 친분이 있고 그... 구암선생이 그 경주부윤을 할 때 지은 서원이 서악 서원이라고 , 그 저 태영 무열 왕릉 옆에 서악서원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 해체도 안된 서원이 그대로 있습니다. 그 문화유산 우리가 그 저.. 세계 누리 유산에 등재를 할려고 잠정 유산 잠정 유산을 그 서원을 9갠가 하고, 그 절로 7갠가 할려고 잠정으로 이 잠정 유산으로 지정해 놓은게 있거든요. 그 7개 중에서 9개 중에 들어가는게 있는 걸로 아는데 확실한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서원들이 서원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서원 378갠가 그렇거든요. 그 중에서 9갠가 누리 유산 잠정유산으로 지정된 걸로 알고 있어예. 절 7개 하고 그 속에 들어간다고 하는 소리를 내가 좀 들었어예. 그래서 그 서악서원을 갖다가 지어가지고, 그 자기가 부윤할 때 지어가지고 그동안 학교 공간을 만든기거든요. 그건 배양 인물이 그 최치원, 김유신, 설총 그런긴기라. 근데 인자 김유신이 배양인물인 무인인데 요즘 사람들이 그래 생각해 무인인데 배양인물이라 해가 되겠나. 하이튼 이정 선생이 우리가 그 오늘날로 말하면 경주 부윤을 하고, 홍문관 부제학이 발령이 났는데 안가고, 바로 내려왔거든요. 홍문관 부제학이면 요즘 꼭 이름을 붙일라꼬 하면 청와대 비서실장 쯤.. 예 @조사자 : 대제학이 비서실장이라 하니까 부제학 정도면 비서실장 보가 되는 거죠. #제보자 : 근데 인자 그 그거를 발령을 받고는 교지는 받고 부영은 안하고 고향으로 내려왔어예. 그기 1568년인가 되예. 아 저저 58년인가 61년에 세상 별세 했으니까 58년이네. 그러니까 구암선생은 아.. 68년이다. 만 60세에 별세 했거든예. 퇴계나 남명은 70살았다. 남명하고 퇴계는 그 생년은 똑같애예. 1501년 요는 1512년 그러니까 연대외우기가 참 어렵습니다. @조사자 : 아우 그렇죠. #제보자 : 그래 그 두 분의 학문을 갖다가 남명이는 퇴남 학문이라 카데예. 퇴남 학문이 좀 차이는 있다아입니까. 그 하이튼 그 구암선생은 저 쪽으로 많이 빠졌습니다. (띠링띠링) @조사자 : 죄송합니다. 전화가... [전화 통화]... 죄송합니다 이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오.. 그래서 그렇게... 연도를 외우시고 그런 거구나 #제보자 : 구암선생이 인자 후진양성이 내가 볼 때는 좀 제자가 많이 없는 기라예. 지금은 그 생가도 없고 @조사자 : 아마 이렇게 부임해서, 그쪽에서 그냥 이렇게 이렇게 선정 베푸시느라고 특별히 제자를 양성할 생각을 안 하신거겠죠. #제보자 : 아니. 그 뒤에 자기가 그 인자 서원을 만들어놓고 만들어놓고.. @조사자 : 만들어놓으면 이제 잘될 줄 아신 거죠 #제보자 : 예. 아니 그 인자 거기에 인자 그 구개서원의 배양인물이 그 성왕후 선생이라고 있습니다. 김덕함인데 그 광해군때 배설했는.. 그 잘 아시는 분 중에서 우리가 예송논쟁 하면은 송시열이 하고 누굽니까 여쪽은 영남학파 에서는 송시열 하고 미수 허목이라고예. 허목. 허목은 그 남명 밑에서 한 한감 천부선생에게 배웠거든예. 송시열이 하고 그그 허목하고 싸운게 인자 그거 아닙니까. 예송논쟁인데. 그 예송논쟁이 들어가지고 당파가 자꾸 깊어진기거든예. 당파가 자꾸 깊어진긴데 허목이 구암선생의 비문을 쓴게 저 구개서원에 가면 있거든예. 선홍 선생하고 허목하고 어떤 사이냐. 저는 처음엔 그걸 몰랐어예. 광해군때 아마 그 작은 벼슬할 때부터 만난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저는 그래 허목 선생이 썻다그래서 허목이 그 병자호란 때에 그 피신와가지고 자기 어른이 그 의령에서 영감을 할 때 그 와가지고 그 유고집을 구암 유고집을 발견하고 읽고 이래가지고. 그게 아니더라고. 이전부터 선홍선생은 어떤 사람이냐하면 광해군 때 인목대비의 인목대비를 폐비시킬 때라. 앞잡이서가 반대한 사람이거든요. 그래갖고 남해로 유배를 왔다아입니까. 남해로 유배와가지고 5년간 유배 생활을 하고 사천으로 이배가 되가지고, 와서 보니까 구개 서원이라는 카는데가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공부를 했어예. 그래가 나중에 인종 임금 때 복원이 되가 글로 올라가서 벼슬이 큰 벼슬은 안해도, 그 좌우의정까지 안올라가도 판서한 것도 별로 안 보이더라고요. 근데 하이튼 그 북쪽에서 그 군수를 많이 했더라고예. 인자 선홍 선생이. 그래서 지금 성홍선생을 위패로 모시고 있고, 구암선생하고. 그다음에 한분 더 있는데 최관 선생이라고 함이자(?) 선생이라고 인자 그 구개서원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지금 학교같으면 초대 동창회자. 지난 사람 세분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허목이라는 사람이 비문을 썻다 이카면은 아 구암 선생이 보통사람이 아니다. 모르는 사람은 대반은 들면 허목 선생을 들면 알거든예. 그래서 그 구암 선생도 보통 사람이 아니다하는 걸 대체로좀.. @조사자 : 예 카탈로그에도 그렇게 만들어놨더라고요. 허허 #제보자 : 인식을 다 하고 있죠 @조사자 : 아이고 뭐.. 너무너무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해주셔가지고 #제보자 : 구비문학은 관계가 없지만 그 사천에 그그 항공박물관에 있는 김일성이 승용차가 있거든예. 한번 보셨습니까. @조사자 : 예 저는 한번 봤습니다. #제보자 : 근데 지금 저게 인자 고장이 났는데 고칠 사람이 없는기라. 진주에 딱 한 사람 있어예. 진주 대형 저저 그 정비공장에 한 사람 있는데, 부품이 없어가 못고친데예. 후흐흐 일년에 한번씩 점검하는데.. @조사자 : 옛날 캐딜락이라고 되있나요? 포톤가 캐딜락인가.. #제보자 : 캐딜락인가 그럴낍니다. 예예 저게 8기통이거든요. 요즘 보통 6기통아닙니까. 8기통이고 소련젠데 소련에서 부탁을 해야 소련 회사가 지금 있대예. 거 회사에서 부품을 가 와야한데예. 그리고 인자 또 B29가 , B29가 세상에서 6 25때는 한번 비주고 없어져삐거든요. 세계 딱 3대가 이어예. 사천에 한 대 있는게 한 대 있거든예. 그 영국의 천연기념관에 B29가 있고, 미국에.. 그래 3대 밖에 없데예. 아주 유일무이 한것들이 사천 박물관에 가면 있습니다. @조사자 : 이야 항공 사업이 이렇게 일천한대도 불구하고, 세계 3대 밖에 없는 비행기도 이군요. 허허 #제보자 : 예. 그 사연을 좀 알고 보면은 우리 요 사천도 이야깃거리가 좀 있습니다. 요 하이튼 뭐 잔잔한 이야기가 꼭 필요하면 제가 자료조사해가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인자 다음에 인자 시간 나면예 메일로 한 개 여 주라 하면 여 드릴게요. @조사자 : 아이, 그 명함으로 자료좀 보내주십시오. 저희가 자료가 없거든요. 왜 그런게 필요하냐면요 실제로 고성군을 작년에 했더니..... #제보자 : 고성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조사자 : 아이.. 그런데 생각보다 .. 그 이야기를 구술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없으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