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당동마을은 천관산 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풍광이 매우 뛰어나다. 마을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규모있는 고택도 눈에 띄는 마 을이다. 조사팀은 오전 10시 경에 당동마을 마을회관을 찾았다. 할머니 두분께서 쑥을 다듬고 계시다가 조사팀을 맞아주었다. 조사 팀은 할머니들께 찾아온 목적을 말씀드렸다. 할머니들은 할 줄 아는 이야기가 없다면서도 자리를 내주었다. 조사팀이 이 마을은 천 관산 아래에 있으니 호랑이 관련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며 운을 띄웠다. 호랑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러 이야기들이 오간 후 강강 술래를 해 본적이 있는지 물었다. 김일순 제보자는 시집오기 전에 친정인 부산면 내안리에서 강강술래를 했다고 하였다. 가사는 기 억나지만 노래로는 부르지 못한다고 하시며 본부인과 첩의 갈등을 다룬 사설을 들려주었다.
채록내용
[분류번호] 06_17_FOS_20130405_NKS_KIS_0001 [제목] 강강술래 [구연정보] 조사일시 : 2013. 04. 05 조사장소 :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당동마을 제보자 : 김일순 청중 : 손순임 외 6인 조사자 : 나경수, 서해숙, 이옥희, 편성철, 김자현 [구연상황] 당동마을은 천관산 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풍광이 매우 뛰어나다. 마을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규모있는 고택도 눈에 띄는 마을이다. 조사팀은 오전 10시 경에 당동마을 마을회관을 찾았다. 할머니 두분께서 쑥을 다듬고 계시다가 조사팀을 맞아주었다. 조사팀은 할머니들께 찾아온 목적을 말씀드렸다. 할머니들은 할 줄 아는 이야기가 없다면서도 자리를 내주었다. 조사팀이 이 마을은 천관산 아래에 있으니 호랑이 관련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며 운을 띄웠다. 호랑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러 이야기들이 오간 후 강강술래를 해 본적이 있는지 물었다. 김일순 제보자는 시집오기 전에 친정인 부산면 내안리에서 강강술래를 했다고 하였다. 가사는 기억나지만 노래로는 부르지 못한다고 하시며 본부인과 첩의 갈등을 다룬 사설을 들려주었다. [줄거리] [본문] 인자, 거시기, 베를 이렇게 짜. 베를. 그란께 영감님이 첩 얻어갖고 저 다른 데서 살어. 첩얻어갖고 산께. 이자 베틀을 딱딱 차려놓고 베를 땅땅 짜고 난께. 편지가 왔닥해. 편지를 받어갖고, 앞문으로 받어갖고 뒷문으로 비쳐본께 씨앗 죽은 편지여. @1조사자 : 씨앗 죽은 편지 응, 그란께 인자 저 육개장에도 쓰던 밥이 소금에도 당도 달다 그래 @2조사자 : 육개장에도 쓰던 밥이 소금물에다 먹어도 달다고? 다디 달아 @1조사자 : 어째 한 번 노래로 불러 보세요 노래는 못해. 강강술래 할 때 허는 소리여. 그런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