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병영면 성남리는 병영성이 있는 마을이다. 하멜과 관련된 설화를 들을 수 있을까 해서 마을회관을 찾다가 여자노인당을 발견하게 되었다. 노인당 안으로 들어갔더니 20여 명이 모여서 담소를 나누거나 TV를 보거나 화투놀이를 하고 계셨다. 조사팀이 옛날 노래와 이야기 들으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큰 거부감 없이 맞아주셨다. 먼저 하멜에 관한 이야기를 물었는데 역사적인 상식 외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화제를 돌렸다. 엄윤임 제보자가 동학난리에서 살아남은 시조부 이야기를 하자 신영자 제보자가 병영의 노래인 수인산 노래를 구연하였다.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노래판이 형성되었다.
채록내용
[분류번호] 06_00_FOS_20140114_LKY_KGD_0005 [제목] 강강술래(남생아 놀아라) [구연정보] 조사일시 : 2014. 1. 14(화) 조사장소 : 강진군 병영면 성남리 성남여자노인당 제보자 : 김금덕 청중 : 신영자 외 13인 조사자 : 이경엽, 한미옥, 이옥희, 김자현 [구연상황] 병영면 성남리는 병영성이 있는 마을이다. 하멜과 관련된 설화를 들을 수 있을까 해서 마을회관을 찾다가 여자노인당을 발견하게 되었다. 노인당 안으로 들어갔더니 20여 명이 모여서 담소를 나누거나 TV를 보거나 화투놀이를 하고 계셨다. 조사팀이 옛날 노래와 이야기 들으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큰 거부감 없이 맞아주셨다. 먼저 하멜에 관한 이야기를 물었는데 역사적인 상식 외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화제를 돌렸다. 엄윤임 제보자가 동학난리에서 살아남은 시조부 이야기를 하자 신영자 제보자가 병영의 노래인 수인산 노래를 구연하였다.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노래판이 형성되었다. 이 민요는 김금덕 제보자가 만주에서 배운 웃긴 노래에 이어 부른 남생아 놀아라이다. 강강술래를 하면서 불렀다고 한다. 중간에 청중이 재미있는 가사를 권유한다. [줄거리] [본문] 올레 촐레도 잘 한다[그라고] 남생아 놀아라 [# 우리는 이랬어] 대토리 껍닥에 물 담아 놓고 다래 껍닥에 지진다 남생아 놀아라 올레 촐레도 잘 논다 [#1 오점 자리 며느리는 안 하고] 오점 짜리 며느리에다 십점 짜리 초꼬지에다 당기둥당애 둥당애 둥당애 초꼬지 생고생 시킨다 당기둥당애 [# 오점자리 며느리. 며느리는 싸. 초꼬지는 비싸] 십점 짜리 초꼬지 남생아 놀아라 올레 촐레도 잘 논다 [# 다 한디. 우리가 한 것은 다 한디] 남생아 놀아라 촐레 촐레 잘 한다 [# 그런 것은 한디] 중 한나가 내론다 검고도 푸른 중 거덜거리고 내론다 [# 그런 것은 안 한다 그라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