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추영금 제보자가 시아버지 붕알을 밟은 노래를 끝내고 나자 옆에 있던 청중들이 박수를 치면서 웃었다. 이에 추영금 제보자가 그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에 대한 사연을 이야기로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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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번호] 06_00_FOT_20140221_LKY_CYG_0001 [제목] 시아버지 붕알 밟은 며느리 [구연정보] 조사일시 : 2014. 2. 21(금) 조사장소 : 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 석천마을 마을회관 제보자 : 추영금(여, 66세) 청중 : 7인 조사자 : 이경엽, 한미옥, 이옥희, 김자현 [구연상황] 추영금 제보자가 시아버지 붕알을 밟은 노래를 끝내고 나자 옆에 있던 청중들이 박수를 치면서 웃었다. 이에 추영금 제보자가 그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에 대한 사연을 이야기로 들려주었다. [줄거리] 시집간 며느리가 밥을 짓기 위해서 쌀을 가지러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는 시아버지가 잠을 자고 있었는데, 깜깜해서 그만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붕알을 밟아버렸다. 그래서 시아버지가 큰 며느리에게 “아가~ 내 붕알을 누가 밟았더냐?”고 물으니, “아버지~ 막둥이 며느리가 밟았는가봅니다.”하고 대답했다. [본문] 매누리가(며느리) 쌀을 내노갔어 인자. 그래갖고 인자 방으로 내로 갔는디. 시아버지가 잠을 자고 있는디. 누가 붕알을 짤끄닥 볿아. 잠을 자우디. 그래서, ‘누가 볿았을까?’ 그라고, “아야(애야)~” 큰 매누리보다, “아가~ 내 붕알을 누가 볿았더냐?” 그란께. “아부지~ 아부지~ 막둥이 매누리가 볿았는 거시요.” 그랬다 그라드라게. [청중 웃음] “뭣하러 가다 볿았더냐?” “아침 밥할라고 쌀을 내로가다 볿았다요.” 그랬대. 글고(그리고) 끝! [전원 웃음] 하하[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