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제목
도깨비와 피 묻은 물건
자료분류
설화
조사자
이경엽, 한미옥, 이옥희, 김자현
조사장소
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
조사일시
2014. 02. 26(수)
제보자
박매님
조사지역
전라남도

음성자료


구연상황

오정금 제보자의 도깨비 관련 이야기에 이어서 옆에 있던 박매님 제보자가 “그란디 옛날 전설에 왜 빗지락 몽댕이가...” 하면서 도깨비 이야기를
이어갔다.

채록내용

옛날 그거이 전설에 빗지락으로 돼. 왜 빗지락으로 했냐 그므는
        오정금: 참말로 그랬당께.
        (양손을 모으며)사람이 손을 베어가지고 그 사람 피를 빗지락에다 묻히므는 그거이 도깨비로 변상 되아갖고.
        그랑께 피 같으거 거기다 안 묻힌다고 해.
        (양손을 모아 흔들며) 그렁께 인자 피를 흘리므는 아무데나 옛날에나 그렇게 잘 거시기 묻히들 안했대요.
        그 빗지락에서 몽댕이 (빗자루로 바닥을 쓸 듯 시늉하며) 빗지락 쓸다 보믄 피가 상처가 나고 그랑께.
        그것이 인자 둔갑을 해가꼬 도깨비가 되제.
        그래갖고 (양손을 모아 움켜쥐듯 하며) 묶어논께 인자 사람인줄 알고 묶어논께 인자
        오정금: 그게 도께비드랑께 참말로
        긍께 인자 거그 빗지락이 묶어져 갖고 있제. 그랑께 거가 피가 묻어갖고 있었제. 인자 사람의.
        인간의 그 저기가(왼손을 밖에서 안으로 흔들며)
        청중: 평야 그런 것이 도깨비가 됐제.
        그런 것이 도깨비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