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조사자가 우렁각시 이야기를 아느냐 묻자, 제보자가 다음 이야기를 구술해 주었다. 제보자의 구술이 끝나고, 조사자가 뒷이야기를 더 묻자 보조 제보자가 이야기를 덧붙였다.
채록내용
[파일명] 04_13_FOT_20150119_PKS_SBS_0003 [제목] 우렁각시 [구연정보] 조사일지 : 2015. 1. 19 (월) 조사장소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용석리 어도마을회관 제보자 : 성복선 청중 : 8명 조사자 : 박기현, 표민경, 권지혁 [구연상황] 조사자가 우렁각시 이야기를 아느냐 묻자, 제보자가 다음 이야기를 구술해 주었다. 제보자의 구술이 끝나고, 조사자가 뒷이야기를 더 묻자 보조 제보자가 이야기를 덧붙였다. [줄거리] 어느 총각이 일을 하고 있었다. 결혼을 하지 못해 한탄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고 난 뒤 집에 돌아가니, 일을 하고 오면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우렁이에서 각시가 나와 집안일을 한 것이다. 그것을 이상히 여긴 총각이 엿보고 있었는데, 각시가 우렁이에서 나오다가 우렁이가 깨져 함께 살지 못했다고 한다. [본문] 옛날이 그 총각이 이제 뭐 나무를 하러 갔등강, 밭을 매등강 하면 인자, 그래. “누캉 살꼬.” 이카면, 어데서, “누캉 살아, 내캉 살지.” 카는, 그런 이야기가 있대. @조사자: 그 뒤에는 어찌 됩니까? “내캉 살지.” 해가지고 어찌 된 겁니까. 그래, “내캉 살지.” 해가, 그런 얘기, 아 그랬는데 일 하러 가면은 집에 딱 밥상이 차려져가 있고. 그래서 그래 보니까 우렁각시가 그래, 우렁이 각시가 밥을 해놓고 가고, 이런 날이 있더라고. @조사자: 우렁각시가 밥을 해놓고 가고. 그래서 우렁각시라는 말이 나왔다 아이가. @조사가: 그러면 그 각시하고는 잘 살았는가예. #보조제보자1 : 그 몬살았다 쿠드라. 그래가 인자, 딱 엿보고 영감이 온께네. 고딩이가 그래 가가, 고딩이가 그래가 그 안에 나오니 깨지뿌서 몬살았다 안 이카드나{(+이렇게 말 하더라)}. 살진 않았다 카데. 고딩이가 깨지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