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제목
가뭄에 구휼미를 내놓은 사람
자료분류
설화
조사자
황인덕, 서은경, 김순재, 황호은
조사장소
대전시 중구 안영동 대...
조사일시
2016. 03. 13.(일)
제보자
서조영
조사지역
충청남도

음성자료


구연상황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역사를 잘 아는 어른이라고 하셔서 이야기를 청했다. 마을에 공덕비가 있다고 하시며 소개해 주셨다./

채록내용

어, 여기 공덕비가 다 있는데. 에, 서기영씨라고. @조사자: 서기영씨?
에. 서기영씨라고. 아, 옛날 기묘년이믄 지금으로부터 77년인가 8년 됐거든?
그때 가뭄이 우리나라에 참 많이 들었어. 많이 들었는데 그 참 그 시절만 해두
밥이 저 뭐여 끓여먹을 게 없었어. 그럴 적에 이 양반이 구민을 저 구어양곡을 줬어.
음 말루 되로. 뭐 여기서 쪼그만 동네니까 뭐 많이는 못주니까 그두 뭐 부자가 아니구 그냥
음 밥만 먹구{+먹고 사는} 사람인데. 에, 기미를 줬어. 기미라 그라지 인자.
배, 주릴 배고픈 사람들을 기미. 를 내 기묘년이여 그때가. 그 기묘년이믄 77년이여. 8년 됐어.
어, 고게 있어. 그래서 공덕비가 하나 있어. 우리, 우리 동네 공덕비가 하나 있어. @조사자: 기미를 주어서.
어. 고 그 양반이. #청중1: 이 양반이 역사 얘기를 완전 다 잘 아는 양반이여. 잘오, 잘오셨어요.
어, 그래서 공덕비가 있어. 그 양반. #청중2: 고 긍, 공덕비가 여기 창면마을 입구 고, 고 비가 있어요.
근데 우리가 계획이 요기다 갖다 세울라고 하거든. 공덕비는 여기 노인회관 앞이 있어야지 딴 디가 있으믄 안되거든.
그것도 세 번 응겨서{+옮겨서} 갔는데. 에 세 번 앵겨서{+옮겨서} 갔는데 욜로 좀 모실라 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