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조사자들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를 추가 조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미 광산구의 남쪽에 위치한 본덕동과 송대동을 조사했으므로, 금번에는 북동쪽에 위치한 본덕동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본량동에서도 가장 큰 마을인 평촌마을을 사전에 연락드리지 않고 무작정 찾아갔다. 조사자들이 미리 연락드리면 오히려 오지 말라는 경우가 있어서 사전에 연락을 드리지 않았다. 조사자들은 앞서 게이트볼장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1시간가량 설화조사를 하였다. 그러나 더 많은 이야기가 수집할 수 있을 듯하여 마을회관을 찾아갔다. 마침 마을회관에는 6명의 마을 어르신들이 나와 계서서 조사자들은 조사 취지를 설명 드리고 많은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주실 것을 부탁드렸다. 이에 마을 어르신들 역시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수월하게 이야기판이 마련되었다. 앞서 염동지 제보자가 업구렁이 이야기를 마치자 조사자는 다른 청중에게도 업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다음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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