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료
구연상황
신청궤는 신역(神域)의 문을 나선 신들을 제장으로 불러들이는 제차이다. 다시 큰심방이 나서서 진행한다. 신칼로 쌀을 떠 흩뿌리면서 신들을 청해 들인다. 시왕과 본향, 군웅을 차례로 청한다. 시왕과 본향을 청한 뒤에는 각기 역가를 바치고 소지를 태운다. 군웅을 청한 뒤에는 덕담과 서우제소리를 부르며 단골과 함께 신명나게 춤을 춘다. 편의상 이어지는 다음 제차인 금세진침, 정데우, 산받아분부를 한 데 묶어 제시한다. 금세진침은 신청궤를 하여 신을 청해 모신 뒤에 금사진을 쳐서 신들이 제장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제차이다. 정데우는 제장에 청해 들인 신들이 제 자리를 찾아 앉게 하는 제차이다. 산받아분부는 산받음과 분부사룀으로 이루어지는데, 청해 모신 신들에게 산을 받아 이를 단골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채록내용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삼공까지 청함 [강대원(홍포관디, 갓)][시왕 제단 앞에서 신칼을 잡고 서성이며 말명을 한다.] 동복리 천하데춘, 에~, 이레 양촌은 본향 데제일로, 명부 데신 시왕 경인년, 상정월 초일렛날, 어간뒈엇수다. 이에 시왕연맞이 삼시왕 연맞이~, 어간허여근, 또 이제 저먼정 신이 조상님네, [심방은 기침을 하고, 소미 정공철은 북을 한 번 친다.] 이에 천지 월덕기, 가늠허영 리저, 영 허영 *ㅇㅇ* 잇던 정미 둘러 받아, 천지로 우알로 삼공안땅 주년국지, 초펀 이펀 제삼펀으로 오리정-. ((((감장))))[신칼을 양손에 나누어잡는다. 왼감장을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두 번 돈다. 오른감장을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두 번 돈다. 왼감장을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한 번 돈다.] ((((중판))))[시왕제단 앞으로 가면서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제단 앞에서 양손 모아 절한다. 공싯상에 있는 쌀그릇을 오른손에 잡고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치고 당 입구로 간다. 당 입구에서 왼쪽 신칼치메를 내린다.] 동복리 천하데촌 이런 양춘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린다.] 본향데제일~, 이거 데신왕연맞이로 [소미 박영옥이 기메를 내려 놓는다.] 예~ 신소미 앞걸여 신감상 압송{押送}허며 [소미 박영옥이 데령상의 술을 비운다.] 영 허근 쌀정미 둘러 받아 천지왕 지부왕 박우왕 어허근, [오른쪽 신칼로 쌀을 떠 당 입구에 뿌린다. 오른쪽 신칼치메를 두 번 휘돌린다. 양손 모아 절한다.] 신메와근 드립네다. [왼쪽 신칼로 쌀을 떠 당 입구에 뿌린다. 신칼치메를 당 입구 쪽에서 신자리 쪽으로 흔든다. [심방 : 아 누님. 찌거리도 앚당 나둡서. 바랑이영.] 소미 박영옥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소미 박영옥 : 알앗어.] [심방 : 바랑. 어 어.]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린다. 오른쪽 신칼치메을 휘돌린다.] 이에 네려사민 산으로 산신데왕{山神大王} [오른쪽 신칼로 쌀을 떠 당 입구로 뿌린다.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양손 모아 절한다.] 네립서. 살려옵서. [왼쪽 신칼로 쌀을 떠 당 입구에 뿌린다.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린다. 몸을 왼쪽으로 돌려 신칼치메를 당 입구에서 신자리로 흔든다. 왼쪽 신칼치메를 오른쪽 팔에 걸쳤다가 내린다. 오른쪽 신칼치메도 따라 온다.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쳐 시왕제단 앞으로 걸어가 제단 앞에서 한 바퀴 돌고 왼쪽 신칼치메를 내리며 양손 모아 절한다.] 에~ 에~ 에~ [오른쪽 신칼로 쌀을 떠 시왕 제단을 향해 뿌린다.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양손 모아 절한다. 왼쪽 신칼로 쌀을 떠 시왕제단을 향해 뿌린다.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며 양손 모아 절한다. 쌀그릇을 공싯상에 내려놓는다. 뒤로 물러나며 양손을 안에서 밖으로 휘돌린다. 오른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린다. 양손을 안에서 밖으로 휘돌린다. 앞으로 가며 왼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어깨에 걸치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린다. 양손 같이 내리며 모아 절한다. 소미 박영옥과 이문자가 찌거리를 정리한다.] ((((감장))))[몸을 오른쪽을 돌려 신칼을 왼손에 모아 잡고 신칼치메를 오른손에 잡고 오른쪽 어깨에 걸친다. 왼감장을 두 번 돈다. 신칼치메를 내리고 흔들며 오른감장을 한 번 돈다.] ((((중판))))[신칼을 휘돌려 앉으며 신칼점을 본다. 신칼점을 여러 번 본다. 양손 모아 절을 한다. 신칼을 양손에 나눠 잡고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며 일어난다. 시왕제단 앞으로 걸어가 왼쪽 신칼치메는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고 오른쪽 신칼치메는 휘돌려 양손 모아 절한다. 공싯상에 있는 쌀그릇을 들고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치고 당 입구로 간다. 왼쪽 신칼치메를 내린다.] 인간 지 각성바지 각 불턱 *ㅇㅇ*~ [오른쪽 신칼로 쌀을 떠서 당 입구로 뿌린다. 왼쪽 신칼로 쌀을 떠 당 입구로 뿌린다. 소미 박영옥이 기메를 들고 옆에 서서 쌀 그릇을 받아 든다.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며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내린다. 신칼치메를 당 입구에서 안으로 넘긴다. 몸을 신자리로 돌려 왼쪽 신칼치메를 오른쪽 팔에 걸쳤다가 내리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앞으로 넘긴다. 왼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어깨에 걸치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시왕제단을 향해 걸어간다. 소미 박영옥이 기메를 들고 그 뒤를 따른다. 제단 앞에 나란히 서서 양손 모아 허리 숙여 절한다. 소미 박영옥이 쌀을 제단에 향해 뿌린다.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며 양손 모아 허리 숙여 절한다. [심방 : 가게.] 왼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치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당 입구로 간다. 소미 박영옥이 그 뒤를 따른다. 당 입구에서 양손을 내린다.] 절차ㅏ지 신산부도 네립서 밧이공도 네립서 밧삼공도 네립서. [신칼치메를 위아래로 흔든다. 소미 박영옥이 당 입구를 향해 쌀을 뿌린다. 신칼치메를 위아래로 흔든다. 신칼치메를 당 입구에서 안으로 넘긴다. 몸을 신자리로 돌려 왼쪽 신칼치메를 오른쪽 팔에 걸쳤다가 내리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앞으로 넘긴다. 왼쪽 신칼치메를 휘돌려 어깨에 걸치고 오른쪽 신칼치메를 휘돌린다. 소미 박영옥이 그 옆을 나란히 선다. 같이 시왕제단을 향해 걸어간다. 오른쪽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쳤다가 내리며 양손 모아 허리 숙여 절한다. 소미 박영옥도 함께 절한다. 소미 박영옥이 시왕제단을 향해 쌀을 뿌린다. 심방은 신칼을 왼손에 모아 잡고 신칼치메을 오른손에 잡아 오른쪽 어깨에 걸친다. 뒤로 물러나다가 다시 앞으로 오면서 신칼치메를 흔든다. 시왕제단을 향해 양손 모아 절한다. 몸을 왼쪽으로 돌려 액맥이 제단을 향해 양손 모아 절한다. 본향 하르바님 제단을 향해 양손 모아 절한다. 몸을 한 바퀴 돌아 본향 할마님 제단을 향해 양손 모아 절한다. 소미 박영옥이 신자리를 돌며 쌀을 뿌린다.]((((감장))))[신칼치메를 잡고 흔들며 왼감장을 세 번 돌고, 오른감장을 두 번 돈다. 신칼을 휘돌려 자리에 앉아 신칼점을 본다. 신칼점을 계속 본다. 양손 모아 절한다.]((((중판))))[신칼을 왼손에 모아 잡고 공싯상에 있는 요령을 잡는다.] ((((인석))))[요령을 흔들며 신자리를 돈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시왕․멩감 등 청함 세계각국 중 남선부조{南贍部洲} 데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수문밧 신구좌읍 동복리 천하부춘, 엣 일흔 양촌리{兩村里}웨다에~. 기축년{己丑年}~ 허여 경인년 상정월 초일렛날, 본향 데제일로, 명부 데신 시왕 삼신왕 [요령을 흔들며 허리를 숙인다.] 신메웁니다~. ((((늦인석)))) 부림제도 신메와 드립네다. [소미 박영옥이 쌀그릇을 공싯상에 놓는다. 쌀을 집어 공중에 뿌린다.] 예~ 문세{文書} 지 췌판관{崔判官} 신메웁네다. 정미로에~, [요령] 불이본사{不違本誓} 제일{第一} 진간데왕{秦廣大王} 직본자심{植本慈心}, 제이{第二} 초간데왕{初江大王} 수이왕셍{隨意往生}, [요령] 제삼본{第三-} 송교데왕{(+宋帝大王)} 칙양업빈{秤量業因} 데서{第四} 오간데왕{五官大王}, 당덕작본{當得作佛} 제다섯은, 염라데왕님{閻羅大王-}도, [요령] 정미 신메웁네다에~. [요령]((((늦인석)))) 어~. 오리정 신청궤로, 예~, 담분출룩{斷分出獄} 제육{第六} 번성데왕{燮成大王}, 수록선안 제칠 테선데왕 불착사온 제팔 평등데왕{平等大王}, 단지멸롸{彈指滅火} 제오 도시데왕{都市大王}, 권성~ 불도 제십{第十} 오도전륜데왕님{五道轉輪大王-}도 정미, 오리정 신청궤로 *ㅇㅇ*헙네다. [요령]((((늦인석)))) 드려 가며근, 또 이전은 천항멩감{天皇冥官} 신메웁네다. 지왕멩감{地皇冥官} [요령] 인왕{人皇} 삼멩감{三冥官}도, 신메와 드립네다에. [요령]((((늦인석)))) [단골이 신자리로 나와 절을 한다.] 시왕~ 부린 멩감님, 갑을동방{甲乙東方} 청, [소미 박영옥이 뭐라고 말을 하니 심방이 [심방 : 네불어.]라고 말한다.] 청멩감{靑冥官} 병오남방{丙午南方} 적멩감{赤冥官} 경신서방{庚辛西方} 벡멩감{白冥官}, [[심방 : 네붑서. 허고푼 양 허게.]] 이에 임게북방{壬癸北方} 흑멩감{黑冥官}은, [요령] 천지 중앙 황신멩감{黃神冥官}님도, 데신왕 연맞이 정미, 오리정 신청궤 신메와 드립네다에~. [요령]((((늦인석)))) 드려 가며, 군눙일월{軍雄日月} 제석멩감{帝釋冥官}이랑 *ㅇㅇ*헤줍서. 에~ 십육 제영 신메우쿠다. 알로 네려근 또 이젠 이거, 동복리 천하부촌 이 일흔 양촌, 이 마을 각성친에 뒈어지어근 삽네다에-. 데제일날인디 이거, 헤로 칠팔십 년이 뒈엇수다. 이 본향 중산허여다 놓안, 각성친이 상궤 중궤 하궤, 토주지관 억만 육궤 무우고, 마을 도제를 홍씨 선셍님이 받앙 보난, 부락 청년훼 큰일 날 듯 허영 아멩헤도 아니 뒈켄 헤영 그떼에, 명부 데신 시왕 문세 지 췌판관{崔判官} 십전데왕{十轉大王}, 삼멩감{三冥官} 오이멩감을 청허영, 예- 등수{等狀} 들어난 것이, 헤 두 헤 허는 게, 지금 헷수로 칠팔십 년, 올랏수다에. 각성친덜 집안에서 안텍{安宅} 축원 못허민, 일로 오랑 시왕 부림체서님이, 제인정 걸어 명사실 복사실 허여사 헙네다. [요령] 이에, 명부 데신 시왕 십전데왕, 삼멩감 오이멩감 요디 국이 저디 국이, 건당{近當}허여 신수퍼 옵네다. 초펀- 이펀 제삼펀으로, 영서 영기 둘러 받아, 늦건 늦은 양 바ㅏㅇ을건 바ㅏㅇ은 양 건 인 데로, 초펀 이펀 제삼펀으로 오리정-. [요령] ((((인중판))))[요령을 공싯상에 올려놓으며 요령과 산판을 정리한다. 신칼을 왼손에 모아 잡고 신칼치메를 어깨에 걸쳐 오른손으로 잡는다. 신칼을 두 바퀴 휘돌려 쪼그려 앉으며 신칼점을 한다. 신칼점을 여러 번 보고 양손을 바닥에 가지런히 놓고 고개 숙여 절한다. 다시 신칼점을 여러 번 보고 양손을 바닥에 가지런히 놓고 고개 숙여 절한다. 소미 박영옥은 기메를 들고 가서 당 입구에서 시왕기를 들고 있던 소미 이문자에게 건네준다. 심방이 신칼을 공싯상에 놓는다. 당 입구로 가서 이문자 심방에게서 시왕기와 기메를 받아 당 입구를 향해 서서 양손에 나누어 든다.] 에-. 경인년 상정월 초일렛날, 세계각국 중 남선부조 데한민국 제주도~, 어~, 제주시 동문밧, 신구좌읍 동복리 름웃도 본향 데제일로 명부 데신 시왕 십전데왕 삼멩감 오이멩감 신메왐수다-. [시왕기와 기메를 내리는 듯하다가 다시 양손을 모아 허리 숙여 절한다. 왼쪽으로 한 발 가서 허리 숙여 절하고 오른쪽으로 한 발 가서 허리 숙여 절한다. 허리 숙인 체 몸을 신자리로 돌리며 시왕기와 기메를 크게 밖에서 안으로 두 번 흔든다. ((((감장))))[허리 숙여 신자리로 걸어가 한 바퀴 돈다.] ((((인중판))))[시왕제단 앞에서 양손 모아 허리 숙여 절한다. 제단 왼쪽을 향해 허리 숙여 절하고 다시 오른쪽을 향해 허리 숙여 절한다. 몸을 돌려 액막이제단을 향해 허리 숙여 절한다. 몸을 왼쪽을 돌려 본향하르방 제단을 향해 허리 숙여 절한다. (3▷초펀 이펀으로 싸ㅏ정미로 신감상 압송허며. ... 감장 ... 자ㅏㅈ인중판... 어- 세게 각국중 남선부주 데한민국이우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수문밧 신구좌읍 동복리 천하부촌, 마ㅏ을 본향 데제일로 명부 데신 시왕 삼시왕 삼멩감 오일멩감 신메웁니다. 깃발 연발 보며 네립서...자ㅏ진중판 ... ▷4) 시왕멩감기, 감상기를 함께 들고 올레 입구로 나아갔다가 깃발을 휘돌리며 신자리로 간다. 허리 숙여 절하고 다시 올레로 간다. 올레 바깥까지 나갔다가 뒷걸음으로 다시 제장 안으로 들어가 올레 앞에서 엎드려 절한다. 깃발로 신을 안으로 청하는 모양을 한다. 깃발을 세워 들고 신자리로 가서 한 바퀴 돈다. 제장 앞에서 여러 차례 엎드려 절한다. 일어서서 감장을 돈다. 깃발을 왼손에 모아 잡고 공싯상에 두었던 산판을 오른손으로 든다.] ((((감장))))[감장을 돈 뒤에 산판을 던진다.] ((((인석)))) 어허-. [깃발을 양손에 나누어 들고 휘돌리며 신자리를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춤을 춘다.] ((((감장))))[깃발을 휘돌리며 왼감장, 오른감장을 차례로 돈다.] ((((늦인석))))[제상 앞에 엎드려 깃발을 내려놓는다. 소미 이문자가 시왕멩감기를 따로 모아 치운다. 심방은 감상기를 왼손에 모아 잡는다. 고춘선은 관디를 벗긴다.] [오른손으로 신칼치메를 모아 잡고 신칼점을 한다.] 시왕 신메왓수다. [고춘선이 관디를 쉽게 벗기지 못하자 스스로 벗는다.] 신메와근∼, [신칼점] 흔∼, [신칼점][신칼점][신칼점], [점사를 확인하고 머리 조아려 절을 한다. 퀘지 차림이 되자 뒤늦게 퀘지띠를 둘러맨다. 목띠를 매고 옷매무새를 바로잡느라 잠시 지체된다.] [왼손에 감상기와 신칼을 모아 잡고 오른손에 요령을 들고 일어선다.] 명부 데신 시왕∼, 연맞이로∼, 예- 십, 십전 데왕∼, 또 이전 삼멩감 오이멩감 신메왓수다. 신감상 무루와 압송{押送}허며 좌독셍명{左頭生命} 우독셍명{右頭生命}도-. ((((중판))))[신칼치메와 요령을 두세 번 동시에 좌우로 크게 흔든다.] 여레∼ 제 왕도 시왕연맞이로-. ((((중판))))[요령을 흔든다.] 천왕 삼멩감 오일 멩감 뒤으론, 군눙 일월 제석, 산신 제석멩감 요왕 선앙멩감, 당 첵불멩감이여, 예- 또 이전, 불도 당주 칠팔 이른답 도멩감도-. ((((중판))))[쌀을 집어 제상 위로 여러 차례 뿌린다.] [요령을 흔들고 서서 말명을 한다.] 아에∼, 드려근 가옵시며, 아아 허∼, 시왕 멩감 부린 천앙 지왕 인왕 체서, [요령] 전싱 궂인 삼시왕 부린 체서는∼, 멩돗멩감{明刀冥官}∼ 아∼ 아∼, [요령] 삼체서 시관장님이 뒈여지어사고, 문세 지 췌판관 우에 체서는 옥황 저승 이승 신당 본당 체서님도, [요령] 정미로, [쌀을 집어 제상 위로 네 번에 걸쳐 뿌린다.] 신메와 드렴수다에-. ((((늦인석))))[잠깐 연물이 울리는 동안 심방은 요령을 두어 번 흔든다.] 부일월 상세경 안으로 부군칠성지도 신감상으로-. ((((중판))))[신칼치메와 요령을 두세 번 동시에 좌우로 크게 흔든다.] [요령] 아헤∼ 에∼, 드려가며 이거 동복리 천하부촌 이른 양촌 이에 각성바지 몸을 받은, 아∼ 에∼ 에∼, 들 썩이도 일문전 날 썩이도 일문전, 안문전 여레 밧문전 뒤에 일루럽 데법천왕{大法天皇} 하늘님도, 본향 데제일로 오리정 신청궤 정기-. ((((인석))))[요령을 흔들며 공싯상 앞으로 나아가 쌀을 집어 제상 위로 흩뿌린다.] 아허∼, 낳는 날은 셍산{生産} 지 죽는 날은 장적{帳籍} 호적{戶籍}, 예- 지허던 이 을 토주지관, 름웃도우다. 예∼ 신요왕{四神龍王}으로 소방상{小方牀}∼, 상여화단{喪輿花壇} 올라온, 름웃도 상여하르바님도 신메웁네다에∼. ((((늦인석))))[요령을 흔들며 허리 숙여 절한다.] 알로 네려사면 름알또는 상여할머님, 신메와 드립네다에-. ((((늦인석))))[요령을 흔들며 허리 숙여 절한다.] 또 이전은∼, 제주도 그 옛날 말로 삼읍{三邑} 토주지관이엥도 허곡, 원불리는, 알손당 소천국, 웃손당은 벡조 마누라님, 셋손당은 세명도 강진애기 도갈쳇 산신또 가지가지 벌겨{벌여} 삽데다. 큰아덜 덕천{德泉}, 문국성 름웃도 신메왐수다에-. ((((늦인석))))[요령을 흔들며 허리 숙여 절한다.] 둘쩻 아덜님은 또 이제는 표선면{表善面} 성읍리{城邑里} 른밧 베린 선앙당한집 신메왐수다. ((((늦인석))))[요령을 흔들며 허리 숙여 절한다.] 셋쩨는 데정{大靜}, 광정당{廣靜堂} 웃거문질{(+&거문질&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옛 이름.)} 좌정{坐定} 그 옛날 허여 폭낭{(+팽나무)}도 이젠 짝{모두} 덩퀘기 엇이 발장 썩어빠젼 엇수다∼. 예- 신메와드립니다. 늿쳇 아덜 제주시 시네웻당 신메와드립네다에-. ((((늦인석))))[요령을 흔들며 허리 숙여 절한다.] 다섯체는 리{(+제주시 구좌읍 교래리.)} 지금 데천동, 산신 일뤳도∼ 신메와드리옵고, [요령] 섯쩨는 삼양{三陽} 시월도병서광 동서벽헷젠, 예- 그 옛날 삼양 양씨 삼춘님 살아 셍존{生存} 떼에 은 말이 잇수다 허고 일곱쩬∼, 김녕{金寧} 궤노기 큰당한집 신메와드립네다-. ((((늦인석))))[요령을 흔들며 허리 숙여 절한다.] 가지가지 아덜아기 아기 손지방상, 칠소송이 가지 갈라갑던 한집, 뒈여근 지여삽니다 오널 름웃도지 이거 경인년 정월 초일뤳날, 데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구좌읍 동복리 천하부촌 각성친 몸받은 본향 데제일로 이거 칠팔십 년 뒌 역서{歷史}우다. 예- 홍씨 고씨 선성님은, 이 당을 거헝신헤{擧行臣下}로 뎅기단 나라에서∼, 예- 통정데부{通政大夫}를 주난 심방 설런{(+그만두고)}, 예- 양반{兩班}이 헹동을 헌디, 처가 가속은 홍씹니다. 홍씨 선셍이 예 이 부락 어른덜 말을 듣고, 예- 저 거리 안네 잇엇던 한집이 일로 중산허여 오랏수다. 이리 허여 사옵시난, [요령] 예- 그 떼예-, 상궤 중궤 하궤 억만 육궤 무으며 홍씨 선셍이 을 도지를 받안 보난, 젊은 청년덜이 씨멜족{-滅族}헐 듯 허여 큰일 날 듯 허난, 이야 데{代} 끊어질로구나 부락 안네, 영 허여 명부 데신왕 십전데왕∼, 예 삼멩감 우이 멩감, 예- 시왕멩감 몸받은 삼체서{三差使} 청허여, 기돌 허곡 집안 각성친 손덜은 헤 넘어 철갈이 집안으로 못 허민 일로 오란에 천오방엑헤난 법이 지금지 유전 풍속 뒈여옵니다. 예- 일문전 데법천왕 하늘님, 이 을 토주지관 한집, 이예 전송지 제차로 신수퍼 네리저 름웃도 삼읍 토주지관 리저 헙니다. 천근 들이 벡근 쌀, 벡근 들이 천근 활 둘러받곡 웬에 석사 오치 범이 가죽 찌거리 집어메곡, 웬 어께에는 도메거리, 단 어께 도메거리 집어메멍 정기 천근 들이 벡근 쌀 벡근 들이 천근 쌀 들러받아 초펀 이펀 제삼펀 오리정, [소미 이문자, 고춘선이 심방의 어깨에 찌거리, 도메거리를 맨다. 심방은 잠시 굿을 멈춘다.] 초펀 이펀 제삼펀체로, 일문전 삼본향 오리정-. ((((인석))))[요령을 흔들며 허리 숙여 절한다. 오른손으로 신칼치메를 모아잡고 쪼그려 앉아 신칼점을 한다. 절을 하고 일어서서 올레로 간다. 오른손으로 신칼치메를 모아잡고 쪼그려 앉아 신칼점을 여러 차례 한다. 소미 이문자가 옆에 서 있다가 쌀을 집어 올레쪽으로 흩뿌린다. 심방이 신칼점을 하면서 말명을 하지만 연물 소리에 묻혀 알아듣기 어렵다. 신자리 쪽으로 돌아앉아 신칼점을 한다. 올레 쪽으로 돌아앉아 신칼점을 한 뒤에 다시 신자리 쪽으로 반쯤 돌아앉아 신칼점을 한다. 소미 이문자에게 천문을 달라고 하여 쪼그려 앉은 채로 신자리로 던져 천문점을 한다. 소미 이문자가 떨어진 천문을 주워다가 심방에게 건넨다. 세 번을 거듭한 뒤에 신칼치메를 잡고 올레쪽으로 돌아앉아 신칼점을 두 차례 하고 절을 한다. 감상기와 신칼을 내려놓고 일어선다. 손짓하여 연물을 그치게 하고 신자리로 가면서 말명을 시작한다.] 일문전 삼본향, 신메와 싯고 신메와 사는디 이 을 토지지관 한집 앞으로, 삼천 예- 벵멧도 뒤으로 예- 본당군벵{本堂軍兵}이여 신당군벵{神黨軍兵}이여 [올레 쪽으로 간다.] 베고파 시장 허기 버친 군벵이로구나. [천으로 싸놓은 술병과 떡을 양손에 나누어 든다.] 떡 밥 술 궤기 허여다, [다시 제장 가운데로 돌아가서 천천히 돌아다닌다.] 잔잔 제달레곡, 예- 본당체서{本堂差使} 신당체서{神堂差使} 그늘루고 사 옵네다. 우봉지 전통 소지{紫蘇酒}에 잔잔-. ((((인석))))[술병과 떡을 좌우로 크게 흔들며 단골들의 머리 위로 넘긴다. 소미들이 앉아 있는 연물석은 물론 조사자들의 머리 위로도 넘긴다.] ((((감장))))[술병과 떡을 흔들며 왼감장, 오른감장을 차례로 돈다. 술병과 떡을 동시에 바깥으로 내던지는 모양으로 춤을 춘다. 다시 감장을 돈 다음 떡을 울타리 바깥으로 내던진다.] ((((인석))))[술병을 들고 춤을 추다가 다시 단골들에게 가서 머리 위로 넘긴다.] ((((감장))))[신자리로 가서 감장을 돈다. 껑충 뛰어올랐다 주저앉듯이 하면서 술병으로 바닥을 찍는 듯이하고 일어서서 울타리 바깥으로 힘껏 내던진다.] ((((인석))))[올레 쪽으로 가서 신칼을 받아들고 쪼그려 앉아 신칼점을 한다. 이때 말명을 하지만 연물 소리에 묻혀 알아듣기 어렵다. 소미로부터 감상기를 받아들고 안쪽으로 돌아앉아 신칼점을 한다. 올레 쪽으로 신칼점을 하고 신자리 쪽으로 비껴 앉아 신칼점을 여러 차례 한다. 다시 올레 쪽으로 돌아앉아 신칼점을 여러 차례 한다. 그러는 동안 소미 이문자는 쌀을 집어 올레 쪽으로 흩뿌린다. 심방은 절을 하고 감상기와 신칼을 모아 양손으로 잡는다. 올레 쪽으로 높이 들어 올리고 말명을 한다.] 어- 삼본향 신메왐수다. [허리 숙여 절을 한다. 왼쪽으로 한 걸음 옮겨 절을 한다. 한 걸음 나아가 절을 한다. 왼쪽으로 뒤돌아 신자리로 간다. 신자리에서 한 바퀴 돌고 양손을 높이 들었다가 내리며 허리 숙여 절을 한다. 왼쪽으로 한 걸음 옮겨 절을 한다. 오른쪽으로 한 걸음 옮겨 절을 한다. 왼쪽 제단으로 돌아서서 절을 한다. 왼쪽으로 뒤돌아서서 본향 하르방 제단을 향하여 절을 한다. 왼쪽으로 돌아 본향 할망 제단을 향하여 절을 한다. 올레 앞으로 가서 말명을 한다.] 초펀 신메왓수다. 일문전 삼본향∼, [양손을 높이 들었다 내리며 허리 숙여 절을 한다. 이때 소미 이문자, 박영옥은 술을 머금었다가 내뿜는다. 심방은 왼쪽으로 한 걸음 옮겨 절을 하고, 오른쪽으로 한 걸음 옮겨 절을 한다. 이어 뒤로 돌아 신자리로 간다. 신자리에서 크게 한 바퀴 돌고 양손을 높이 들었다가 내리며 허리 숙여 절을 한다. 왼쪽으로 한 걸음 옮겨 절을 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한 걸음 옮겨 절을 한다. 왼쪽 제단을 향하여 돌아서서 양손을 높이 들었다가 내리며 절을 한다. 왼쪽으로 뒤돌아서서 본향 하르방 제단을 향하여 양손을 높이 들었다가 내리며 절을 한다. 왼쪽으로 돌아 본향 할망 제단을 향하여 서서 양손을 높이 들었다가 내리며 절을 한다. 왼쪽으로 돌아 오레 바깥으로 나간다.] 어- 동복리 천하부촌 우른 양촌이우다. [양손을 높이 쳐들었다 내린다.] 낳는 날 셍산 지 름웃도 상이 할마님 하르바님 름알또 상이 할마님 [양손을 높이 쳐들었다 내리며 허리 숙여 절한다.] 신메왐수다 제저혈로 네립서-. [약간 왼쪽으로 돌아서서 양손을 높이 쳐들었다 내리며 허리 숙여 절한다.] 시왕 예- 전송처로 네립서. [약간 오른쪽으로 돌아서서 양손을 높이 쳐들었다 내리며 허리 숙여 절한다. 뒷걸음질로 울타리 안으로 들어온다. 양손을 높이 들었다 내리며 엎드려 절을 한다. 일어서서 “어허!” 하며 신칼을 잡은 왼손을 높이 쳐든다. 왼쪽으로 뒤돌아선다. 이때 소미 이문자가 술을 머금었다가 내뿜는다. 심방은 “어허!” 소리 지르며 왼손으로 잡은 신칼의 끝을 휘돌리어 높이 쳐든다. 양손을 내리어 허리춤에 대고 신자리로 가서 크게 한 바퀴 돈다. 제상을 향하여 서서 양손을 높이 들었다가 내리며 쪼그려 앉아 절을 한다. 왼쪽으로 한 걸음, 다시 오른쪽으로 한 걸음 옮기어서도 이와 같이 한다. 왼쪽 제단, 본향하르방, 본향할망 제단을 향해서도 이와 같이 한다. 제단을 향하여 서서 “어허!” 소리 치며 신칼 끝을 높이 쳐든다. 신칼 끝을 내렸다가 쳐올리기를 반복한다. 감상기와 신칼치메를 휘돌리며 춤을 춘다.] ((((감장))))[왼감장, 오른감장을 돈다.] ((((늦인석))))[제상 앞에 쪼그려 앉으며 절을 하고 감상기와 신칼을 내려놓는다.] 문전, 본향 신메왓구나-. 름웃도 삼천벵메, [찌거리를 벗는다. 고춘선, 박영옥이 돕는다.] 요디 저디 국이, 근당허여근, 옵니다. 석자 오치 찌거리, 동게거리 둘러, [찌거리를 양손으로 받들어 든다.] 받으며, 삼천벵메 름웃도도 오리정-. ((((인석))))[양손을 높이 들었다 내리며 허리 숙여 절한다. 왼쪽 제단, 본향 하르방, 본향 할망 제단으로 돌아서서도 이와 같이 한다. 올레 바깥으로 나간다.] 동복리 천하부촌, 이런 양촌, 을 토주지관, 데제일로, 름웃도, 삼천벵메, 신메왐수다-. [양손을 높이 쳐들었다 내리며 허리 숙여 절을 한다. 왼쪽, 오른쪽으로 조금 비껴 서서 이와 같이 한다. 다시 양손을 높이 쳐든다.] 어- 신메웁네다-. [뒷걸음질로 제장 안으로 들어온다. 소미 이문자가 옆에 서 있다가 술을 머금어 내뿜는다. 올레를 향하여 쪼그려 앉아 절을 한다. 일어서서 “어허!” 소리 하며 양손에 잡은 찌거리를 좌우로 흔든다. 신자리로 가서 크게 한 바퀴 돈다. 제상을 향하여 서서 양손을 높이 들었다가 내리며 쪼그려 앉아 절을 한다. 왼쪽, 오른쪽으로 옮겨 절을 한다. 왼쪽 제단, 본향 하르방, 본향 할망 제단을 향해서도 이와 같이 한다. 찌거리를 든 양손을 휘저으며 춤을 춘다.] ((((감장))))[신자리에서 왼감장, 오른감장을 차례로 돈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본향청함]찌거리 우올림 름웃도 신메우며 석자 오치 범이 가죽 찌거리∼, 동게거리랑, 부정 서정 신가이며, 름웃도 시왕전드레-. ((((인석))))[양손으로 잡은 찌거리를 휘돌리며 춤을 춘다.] ((((감장))))[왼감장, 오른감장을 돌고 찌거리를 제상 위쪽으로 내던진다.] ((((중판))))[소미 박영옥에게 찌거리를 내려 앞쪽에 걸어놓으라고 한다.] ((((늦인석))))[쪼그려 앉아 신칼점을 준비한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본향청함]산받음 [신칼점] 신메와, [신칼점] 잇습네다. [신칼점][점사를 확인하고, 두손 모아 비빈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본향청함]손 역가바침․소지원정 [소미들은 역가상을 내놓는다. 고춘선이 마을 임원들을 부른다.] 삼본향 름웃도 상여하르바님, [신칼을 공싯상에 올려놓고 무릎 꿇고 앉는다.] 상여할마님, 아∼ 아-. 에∼ 에∼. 또 이제는 손덜, [퀘지띠를 풀어낸다.] 불러다, 열명 종서, 예필출{禮畢出}, 허쿠다예-. [쌀알을 집어 제상 위쪽으로 흩뿌린다.] 천덕 지왕, 인왕 녹걸, [제비점] 헤∼ 헤∼, [단골 대표 3인이 나와 역사상에 인정 올린다.] 말에 둿다근∼, [쌀알을 헤아린다.] 다섯 열, [아이고 예, 이장 사모님. 여레 방울이라.] [이장 부인에게 쌀알을 준다. 이장 부인은 쌀알을 받아 입에 털어 놓는다. 이때 이장도 나와 인정을 올리고 함께 무릎을 꿇고 앉는다. 고춘선과 이문자가 역가상을 들고 단골들에게 가까이 하여 단골들이 양손으로 밀면 다시 소미들은 상을 신전에 바치는 모양을 하기를 세 차례에 걸쳐 반복한다. 소미들이 상을 내려놓으면 단골 대표들이 일어서서 3배를 한다.] 리장님 게발위원장님 어촌게장님, 노인훼장님∼, 또 이저는 부녀훼장님, 예- 네려 청년훼장, 어촌게장님네 헤녀훼장님네, 야∼ 아∼ 아헤∼, 불러웨여, [소미 이문자, 단골 대표들에게 소지를 나누어준다.] 공문안 공소지우다. 정문안 정소지우다. [단골 대표들, 소지를 받아들고 꿇어앉은 채로 허리를 숙여 절하고 소지를 바닥에 내려놓는다.] 불천지 데벽지, 네꼿 아∼ 제인정덜, [단골 대표들, 일어서서 3배 한다.] 걸엄수다에∼. 제인정 걸어근 올려가며 본주지관 예필출 시기곡, 만이 십서보저 리장님이영, 부인훼장님이영, 욕이나 아니 들어근, [제비점] 예이∼ 예이예∼, [쌀알을 헤아린다. [소미 이문자 : 열 방울?][열한 방울. 리장 아주머니 안네불어.] 이문자에게 쌀알을 건네준다.] 경 허민, 이거 어촌 저 게발위원장도 노인훼장도 못 오난 부녀훼장님이나∼ 마씸∼, [제비점] [쌀알을 헤아린다. [단골 : 게발위원장 각시 왓수다.][게민 게발위원장, 열두 방울] 쌀알을 이문자에게 넘겨준다. 이문자는 쌀알을 단골에게 건네준다. 심방은 고춘선에게 다른 쌀 양푼을 달라고 해서 넘겨 받는다.] 경 허민 또로이, 이허∼ 근, 부녀훼장이나마씨∼, [제비점] 이∼ 이∼, [섯.] [쌀알을 이문자에게 건넨다. 이문자는 쌀알을 부녀회장에게 건네준다.] [부녀훼장도 궨찬여우다만은이.] 예- 또 이젠, 청년훼장님이나, [제비점] [소미 고춘선 : 어촌게장 사모님도 싯덴 허염수다.][서방이영 아이 갓젠?] 쌀알을 헤아려 소미 이문자에게 준다. [아홉가 열가 모르켜∼.][이문자 : 아홉.]] 영 허민∼, [제비점][쌀알을 헤아리는 것을 보고 이문자가 아홉이라고 말한다.] 이거 장년인 떼에 그만 허리 아판 못 젼디난, [제비점] 수술 받고∼, [쌀알 헤아리는 것을 보고 이문자가 여덟이라고 하고 쌀을을 받는다.] 영 허엿수다. [어촌게장?] 예 허근∼, 경 허민 헤녀훼장이나마씸, [제비점] 바당에서 욕 들 일 엇수과. [열둘.] [쌀알을 헤아려 이문자에게 준다.] 경 허민 부락, [제비점][소미 이문자, 받은 쌀알을 헤아려보고 “헤녀훼장 먼 길 갈 뗀 조심헤사뒈켜.”라고 한다. 심방은 새로 집은 쌀알을 헤아려 이장에게 준다. [도제비랑, 예.][이장 : 아이고 고맙수다.][답 방울.][이장 : 이거 좋은 것과?][에.] 단골 대표들 일어서서 물러난다.] [저 어촌게장님허곡 헤녀훼장님 소지 아.] [단골 2인이 나와 꿇어 앉는다. 소미 고춘선과 이문자가 역가상을 들어 단골들에게 바치게 한다. 정공철이 단골에게 소지를 나누어 준다. 단골들 소지를 내려놓고 절을 한다.][심방 일어서서 제상을 향하여 선다. 두손을 비비어 허리 숙여 절을 한다.] 각 성친 손덜토, 소지 원정 받아듭네다-. [심방은 물러나고 단골들이 두서넛씩 차례로 나와 절을 한다. 인정 걸고 역가상 바치고 소지 받고 3배를 한 뒤 물러나는 식이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군웅청함 [강대원(퀘지, 송낙)][신칼과 요령을 들고 신자리에 서서 말명을 시작한다.] 본향 데제일로, 데신 시왕 연맞이 어간허여∼, 예- 일문전 삼본향 한집 들어, [요령] 부락 리장님 예- 원 ○쩨 텍쩨 오십사 세 게발위원장님, 김 ○쩨 만쩨우다 오십사 세, 노인훼장님 고 ○쩨 원쩨 이른님 부녀훼장 고○옥씨 십구 세∼, 청년훼장 윤○탁 사십사 세, 예- 어촌게장님 김○선씨 오십오 세, 헤녀훼장님 원○희씨∼, 예- 뒤으로 각 성친덜, 살려줍서∼. [요령] 원이 안전 원이 소지우다. 저싱 관가에∼, [요령] 드는 소지 원정은 또 이전, 예-, 붉은 지{紙}에 흰 글빨 올렷수다 이승 관가{官家} 들을 소지, 흰 종이에 검은 글빨 붉은 은도장 마겨∼, 예- 드립니다 신이 안전 신이 공서∼, [요령] 벡소지에 벡난∼ 벡글 원정을, 올렷수다에-. [허리를 숙이며 요령을 흔든다.] 에∼ 어허. 올려 또 이전, 예필출 시겻수다. 저먼정 군눙일월 삼진제석이 요디 저디 국이 근당헙네다. [신칼과 요령을 공싯상에 내려놓는다.] 늦건 늦인 냥 을 건 은 데로∼, 직직 정미로 금바랑 옥바랑 전지로 오리정-. [쌀을 집어 제상 위로 흩뿌린다.] ((((중판))))[올레로 가서 쪼그려 앉아 여러 차례에 걸쳐 신칼점을 한다. 소미 이문자가 옆에 서서 쌀알을 집어 바깥쪽으로 흩뿌린다.] 아하∼ 아∼, 군문 허여근∼, 살려 옵서∼. 군문으로∼ 제석 일월 각성바지 요왕일월 삼진제석 어진 조상님네 신메웁네다에-. [신칼과 바랑을 양손에 나누어 잡는다. 바랑을 부딪치며 일어선다.] ((((인석))))[뒤로 돌아서서 바랑을 부딪치며 신자리로 간다. 각 신위전에 바랑을 높이 들어 부딪치고 허리 숙이어 절을 한다. 바랑을 부딪치며 신자리를 돈다. 바랑을 부딪치며 뒤로 물러선다.] ((((감장))))[왼감장, 오른감장을 차례로 돈다.] ((((인석))))[신자리 끝에서 바랑을 던져 점을 본다. 이어 신칼점을 한다. 신칼치메를 묶은 끈이 풀어져서 고쳐 맨다. 이문자가 신칼치메를 새로 맨다. 심방은 쪼그려 앉은 채로 바랑을 던져 점을 본다. 공싯상 앞으로 가서 바랑을 내려놓고 대신 산판을 들고 나와 휘돌리며 춤을 춘다.] ((((감장))))[왼감장, 오른감장을 차례로 돈다.] ((((인석))))[신자리에 쪼그려 앉아 산판점을 두 차례 한다.] 예쑤! [정공철이 북을 치면서 노래를 한다.] 넉사로다 말이야 뒤야∼ 어∼. [심방이 요령을 흔들고 말명을 한다. 정공철은 북을 치면서 “하고말고.” “그렇지.” “어!” 등의 추임새를 한다.] 야-, 지쳣구나. 다쳣구나. 보리떡에 쉬무쳣구나. 빵떡엔 앙꼬 놓고, 우동엔 다시 놓앗구나. 경인년, 상정월 초일뤳날, 어- 세게각국 중 남선부주 데한민국, 제주도, 제주시 동수문밧, 신구좌읍 동복리, 각성친 지헌, 토주지관 한집, 본향 데제일, 로 상궤 중궤 하궤 억만 육궤, 도봉 뭇고, 예 각 성친 순덜, 이거 칠팔십년 오른 풍속이우다 이제꺼지 네렷수다. 영 허여산 헌디, 데신왕 연맞이로, [소미 강치옥이 함께 장구를 치기 시작한다.] 예 신이 조상덜 딱 신수퍼 사고 일월조상도 신수퍼 사고 경 헌디, 를 놀고 쉬자 헙네다. 번 놀아보자.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군웅청함]덕담 어제 오널 오널은 오널이라 [요령] [소미 고춘선, 단골들에게 나와서 춤추라고 한다.] 날도 좋아 오널이로구나 도 좋아서 오널이라 네일 장삼 어제 오널 오널이라 세게각국 중 남선부주 데한민국 제주특별 자치도 제주시 신구좌읍 동복리 을 토주지관 데제일로 각 성친 각 불턱 지허던 [단골들이 나와서 춤추기 시작한다. 심방도 신이 나서 흥겹게 춤을 추면서 노래한다.] 군눙일뤌 삼진제석 어진 조상이 놀고 십서 갓친도 목목 쉐뿔도 각각 양반이 집에는 당일뤌{祠堂日月} 정시{지관} 집인 첵불일뤌{冊佛日月} 네려, 올라 산으로는 산신일뤌{山神日月} 네려 중산촌{中山村}은 제석일뤌{帝釋日月} 알로 네려 헤각{海角}으론 요왕{龍王} 선왕일월{船王日月} 앚인 조상 놀고 가자 팔저{八字} 궂고 전승{前生} 궂은 집안 당주일뤌{堂主日月} 조상 어진 조상이 놀고 십서. [요령] 군눙이 본판을 셍겨보자 군눙 시조{始祖}를 셍겨보자 군눙이 하르바님 천왕제석{天皇帝釋} 천금데왕{天宮大王} 군눙 할마님 지왕제석{地皇帝釋}은 옥주부인{玉眞夫人} 군눙이 아바지 넉시 군눙 어머님 몸주 군눙이 아덜덜 삼성제{三兄第}가 솟아난 큰아덜은 왕사랑이 동이와당 지 둘쩻 아덜은 왕건이 서이와당 지 족은아덜 왕데연이 복력{福力} 주{四柱} 험악허여 줄줄 누벼라 저 바지에 [단골이 심방을 신자리 가운데로 끌어다 놓는다. 함께 어울려 춤춘다.] 줄줄 누벼라 저 신발 줄줄 누벼라 저 바지에 귀리 담쑥 굴송낙에 아강베포는 다 등에 지고 웬손에 금바랑 단 손에 옥바랑 천앙낙화{(+요령)} 둘러잡아근 번은 뚝딱 궁굴치난 강남 천저군웅{天子軍雄} 응허고 두 번을 뚝딱 궁굴닥닥 궁굴치난 일본 소제군눙{小子軍雄} 삼싀번 궁굴딱 뚝딱 둘러치니 우리나라 데왕데비 서데비 높은 족지평풍{(+쪽을 낸 병풍.)}이며 *ㅇㅇ*을 *ㅇㅇㅇ*난 *ㅇㅇ*들어 *ㅇㅇㅇㅇ* 영서명끼 거느리고 초란광데{(+초란이 광대)} 거느리고 옷광데{(+어릿광대. 흔히 &엇광데&라고 함.)} 빗광데{(+앞말에 운을 맞춘 것인 듯.)} 놀레와치{(+노래꾼)} 풍레와치{(+풍류꾼)} 거느려 놀고 오던 이 동복리 천하부촌 각성바지 거창실 떽에 신선달 하르바님이여 요왕 떽에는 요왕 선왕일월{船王日月} 선조데데{先祖代代} 제석일뤌{帝釋日月} 산신일뤌{山神日月} 놀고 가자 영 허는디 를랑은{마루랑은} 높이 놀고 를라근 낮이 놀자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군웅청함]서우제소리 어허야 두어야- 어야두야- 방아로다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소미, 단골들이 후렴을 한다.] 놀고 씌고 놀아보자 경인년은 상정월 초일뤳날 아아아 아아양 어허어양 어어요 이 동복리에 을 본향 데제일은 데신왕 앞으로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칠팔십년 오르게 유전풍속 뒈엿수다에-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각성친 각 불턱 집안 고은 산신일뤌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중산촌{中山村}에는 제석일뤌 알로 네려 삼천 수{潛嫂}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일천 어부에 놀고 오던 선앙일월{船王日月}은 요왕일월{龍王日月}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간장간장 쳣구나 를라근 높이 놀고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그 옛날엔 풍선이여 어작선은 감동선이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서이와당은 네려사민 *ㅇㅇ*가던 어진 조상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아끈여 한여 숨은여에 지방여 정살여 놀던 선앙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단골이 나서서 선창을 하기 시작한다.] 조상님아 조상님아 *ㅇㅇㅇㅇ*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조상님이 부르시난 손님도 불러나 간다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올리랑{올해랑} 앚앙 마다 새털마다 새털뜬 날이라 손덜만 펜안허게 헙서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번 가난 못 오는 인셍 우리 인셍만 펜안허게 헙서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우리 인셍이 건강허고 조심허곡 올리라근 *ㅇㅇㅇㅇ*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사름마다 집집마다 펜안펜안 허게 허여 걱정 탄식을 허게 맙서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늙어지난 몬 허쿠다 늙어지난 몬 허쿠다 아아아 아아양 어어어양 어어요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놀판굿 [서우제소리를 그만 두고 노랫가락으로 바꾸어 부른다.] 놀저 놀저 놈 놀앙 물에 가게 조상님이 놀아난 디는 우리 우리 손덜도 조상 놀아난 디서 노십니다 잘 놀앗던 이나 못 놀앗던 이 데단이나 용서를 허여 줍서 우리 *ㅇㅇㅇㅇ* 못네인 셍이 살아질 데로 살아가는 이 올금년이랑 펜안 펜안허게 *ㅇㅇㅇㅇ* [단골들 “그만 허게양.”하면서 물러난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군웅청함]산받음 [심방은 바랑을 들고 나가 몇 번 부딪치고 신자리 끝에 쪼그려 앉아 신자리 안쪽으로 던진다.] 일월 어진 조상 신메왓수다. 금바랑 전지로∼, 에이에∼, [바랑 하나를 다시 던진다.] 친 간장, 신풀려근에, [다른 바랑 하나를 다시 던진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계속) 예에∼ 에, [일어선다.] 드려가며 양서마을 영가{靈駕} 혼벽{魂魄}덜토 짝{모두}, [공싯상 앞으로 가서 쌀을 집어 제상 왼쪽 제단 위로 흩뿌린다.] 오리정 신청궤로, 정미로 신메왐수다 하늘 른{가린} 신공시, 어진 조상님네 이 당 설련허던 고씨 홍씨 박씨 김씨 우선, 선성님네도∼, 이예 오리정 신청궤, 신이 집서{執事} 당줏하님 몸받은 조상, 예- 각 어께로 동참헌, 신이 동관{同官} 몸받은 조상덜, 예 신메왐수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산받음 떨어지고 누락되고, 낙루헌, 조상 엇이, [신칼점] 고맙수다.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분부사룀 이젠 이 말 가ㅏㄹ으민 엑멕인 마ㅏㄴ딱 가불게고 들은 숭 만 숭 헐 게고 , 예 이장 사ㅏ모님이나 저디 부녀훼장님이나 게발위원장 아주마님네나 그자 듣주 따ㅏㄴ사름은 못 들을 게고양, 어쩻든지간에, 쪼금 이 사ㅏ월 칠뤌 중순 팔월 초에 하ㅏ끔 멩심헙서 어쩻든지. [[단골 : 부락에?][심방 : 예.]] 조심헙서양, 예. [단골들 두손 모아 머리 숙이며 [다 막아줍서. 막아줍서.] 기원한다.] 사월 중순허곡양 칠월 중순허곡 팔월초 조끔 멩심헙서. 아이 가ㅏㄹ아렝 말앙예. 겐디 올리양, 올리이 엿날로 영 셍각허멍 바도, 줴 엇이, 무자년 구시월 난에, 와상와상허단 기축년은 부숩단 경인년에는 심어단 테작허여난 헤우년이라예. 경 허난, 그데로 알앙덜 조심덜 허여근에, 마 뎅깁서, 예. 엿날가ㅏ추룩 저 하ㅏㄴ집이 경운기 하ㅏ나썩 신 세상도 아니고, 하ㅏㄴ 집이 두 시게 씩은 다 이젠 이녁만씩 쒜집덜 둥글어 뎅여부난 그것도 차ㅏㄴ말 못헐 게고, 영 허난예 조심덜 허영양, 엑덜 잘 막곡 점덜 받곡양, 예. [[단골 : 아이고 고맙수다.]] 시왕맞이]초감제]제차넘김 드려가며 신이 아이 예- 신공시 옛 선성님 짓알으로 신청 굽엉 신청 하렴덜 허여갑네다에- . 시왕맞이]초감제]신청궤]금사진침 신메우며 저먼정 어마 절진헌 조상, 금사진{金蛇陳} 치자. 시왕맞이]초감제]정데우 금사진{金蛇陳} 치어 올리난 오는 신전 가는 듯 가는 신전 오는 듯 구시월{九十月} 나무 잎사귀 떨어지듯헙네다. 천앙낙훼 신감상 들러받아, [소미 박영옥이 데령상 앞에 앉았다가 요령을 흔든다.] 오리정 정데위 왕글왕글 싱글싱글, 신메와근 드려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