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제목
우렁각시
자료분류
설화
조사자
황인덕, 김기옥, 오세란, 서은경
조사장소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조사일시
2009. 2. 11(수)
제보자
이연향
조사지역
충청남도

구연상황

앞의 이야기와 같은 상황에서 구연하였다.

채록내용

총각이 장가도 못 가고 일만 하는데, 일을 하러 가믄은
그렇게 저기 밥을 해 갖고 오더랴, 색시가.
이제 그 내 꺼꿀로 하네. 갔는디 우렁이가 큰 놈이 논 가에가 있드라네.
그란디 그 우렁이를 주서다가 씻거서, 깨깟이 씻거서 집이다 갖다 농 안이다 너놨는디,
아 밤이 일을 하고 오믄은 밥을 해 놓고, 해 놓고 하드랴.
그래서루 인제 이 저기, 하두 이상해서 하루는 일을 하다 말고
그 밥 오는 시간을 왔드라잖아. 나오니까 다리 밑이다 이케 밥을 해서 이구 왔드랴.
그래 인제 딱 붙들구 이기 어짠 일이냐고 그라니께는
그래 나를 갖다 그케 해 놨으니 내가 인공을 할라고 이릏게 밥을 해다 드린다고.
그래서 인자 밥을 해 줘서 먹었디야. 먹고 ** 그렇게 사는디,
아이 저기 뭐여, 잊어버릴라고 하네, 노래하다.
그래 갖고서는 인제 사는디, 아들 딸을 낳고 살드랴. 사는디, 그 저기 뭐이야,
우렁이, 우렁이 속에서 색시가 나와 갖고, 색시가 나와 갖고 저가 아들 딸을 나서 잘 살구 있는디,
그 끝트머리가 또 뭔 얘긴가 모르겄네. 잘 생각이 안 나네.
그래 갖구서는 인제, 그 저기 (그래 가지고 인제 데리고 살았나봐요?)
살았디야. 살았는디, 하루는 이 색시가 밥을 해 갖고 안 나오드랴.
이 우짠 일인가 싶어서루 지켜봤드니 누가 색시를 도둑놈, 도둑질을 해 갔드랴.
그래서 도둑질을 해 가서 인저, 그 도둑놈이 사는 동네를 갔드랴. 갔더니,
참 막, 잡아다 이냥 도둑, 사람을 본께 도둑질 해서 갇뒀드라네.
그래서 인제 그 총각이 저기 뭐여, 신랑이 버드나무가 있는데 그 우를 올라가서
그 색시가 물을 이러 나오드랴. 인제. 같이 가 갖고.
그래서루 이릏게 거시기를 훓어 가지고 주루룩 샴물이다 늫고 늫고 하니께
이릏게 바라보니께 즈그 신랑이더라잖애?
그래서 만내 갖고서는 나 어떡하야 당신을 찾아 갖고 가 살거냐고. 그라니께로, 그라더랴.
저기 응, 나를 찾으러 올라믄은 몣 날 몣 시 술을 많이 잡수고 오믄은 거기 저기 또 그 사람들이 쉬는 날이 있다네.
쉬는 날 와 가지구서는 문을 따구 찾어가라구.
그래서 가 갖구서네 그 마누라를 찾어 갖구 와서 잘 살다 죽었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