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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상황
제보자가 앞의 이야기가 끝난뒤 이어서 다른 이야기를 했다.
채록내용
[일련번호 및 파일명]1-04_18_FOT_20090721_PKS_HSO_02
[제목] 지리산을 보호한 변강쇠
[구연정보]
2009. 07. 21(화)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추성마을 추성마을정자
허상옥(남,50세)
5명
서정매, 이진영, 김미라
[구연상황] 제보자가 앞의 이야기가 끝난뒤 이어서 다른 이야기를 했다.
[줄거리] 변강쇠가 지리산 등구 마천에서 살았는데, 땔감을 하러 지리산으로 나무를 베러 왔다. 그런데 막상 땔감을 할 나무를 찾으니 하나도 없었다. 왜냐하면 참나무는 도토리가 나오니까 사람들이 먹어야 할 것이고, 어떤 것은 또 약초가 되기 때문에 함부로 베어서는 안 되고, 또 백장이라는 큰 소나무는 나라를 상징하기 때문에 베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그냥 돌아 나오다가 벽송사 근처에서 장승을 발견하고 그 장승을 베어 땔감으로 썼다. 그러자 전국에 장승들이 화가 나서 회의를 한 끝에 장승의 모든 기운을 다 끌어 모아서 전국에 있는 질병을 한데 모아서 변강쇠에서 덮어 씌웠다. 결국 변강쇠는 몹쓸 병에 걸려서 죽게 된다. 그러나 결코 함부로 나무를 베지 않았기 때문에 지리산을 가장 보호했던 사람이다.
[본문]
여기 또 변강쇠라고, 변강쇠 고장이잖아요.
변강쇠의 고장인데, 제 생각인데 변강쇠가 언듯 보면 지리산을 가장 보호했던 사람이 아니었는가, 제 생각으로는.
왜냐하면 평안도에서 내려오다가 변강쇠, 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서 한마당, 기록에 없어졌지만 그건 일반인으로 하여금 당시에 정서에 맞지 아니하고
@ 일부러 뺐겠죠
# 그걸 전설에 영입이 안 된 거라. 그래 책을 좀 보면 지리산에 들어온 건 확실해.
변강쇠가 지리산으로 들어간다. 등구마천. 등구마천 지리산으로 들어간다.
@ 네, 등구마을하고 마천마을 쪽으로.
# 그러면 인자, 등구 쪽에서 아마 {살고}있었다라고 한다면 지리산으로 들어간다고 하면 나무 같은 거 하러 가며는 어느 쪽으로 하러 갔겠어요?
지리산으로 하러 온다고.
변강쇠가 하도 힘이 세고 그런데, 한날 옹녀가 나무를, 땔감도 일을 시켜야 되는데 나무를 해야 되는데 자기가 할 만 한 나무가 없는 거라.
왜냐하면 참나무는 도토리를 갖다가 엄청 많이 달려갖고 있는데, 이거는 백성들이 먹고 살아야 되거든. 또 어떤 나무는 약초가 되는 나무고.
또 백장이라고 큰 소나무를 갖다가 지리산 백장이라는, 이건 또 벨라 카니 애껴야 되는 것것이 이 나라의 상징과 같은.
그러고 보니까 벨 나무가 아무것도 없거든.
그란께 여게 당시 여게에 장승이 있었던 가봐.
벽송사라는 이런 그 사찰을 기점으로 해 갖고, 이걸 갖다가 당시 큰 장승을 갖다가 "요놈" 하면서 장승을 베어서 가버린 거야.
장승을 베어가 가지고 서울에 가면 장승축제하는데 있죠.
장승을 베어가니까 전국장승들이 전부 모여서 회의를 한거야.
그래가지고 장승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운을 마 다 동원을 가지고 몹쓸 병, 있을 병을 모든 병을 다 동원해가지고 변강쇠한테 다 덮어 씌웠던거야.
그래서 변강쇠가 이제 나중에 몹쓸병에. 그 전국에 있는 질병이란 질병은 다 안고 그리 가 버렸다고.
그래 됐으니까. 어떻게 보면 변강쇠는 이 나무를 갖다가 베더라도 아무거나 베지를 않고. 지리산을 아꼈던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