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자료구분
- 한국민요대관
- 테이프번호
- msu_5119
- 채록시도
- 강원도
- 채록시군
- 정선군
- 채록자
- 강등학
- 구연자
- <인명 나이="52" 성별="여">김순자인명> <인명 나이="64" 성별="여">함추월인명> <인명 나이="61" 성별="여">변차녀인명> <인명 나이="57" 성별="여">이옥란인명>
- 채록일
- 1986.6.23
채록내용
- 구연상황
- 아라리를 보통 15~20세 정도에 친구들과 어울려 많이 불렀으며, 시집을 와서도 젊어서는 아라리를 부를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처녀시절 시골에서 ‘착착이(유행가)’는 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한다. 아라리는 상황에 따라 현장에 맞는 노래를 하는 일이 많다. 마지막으로 함께 부른 “떠나가네---”도 흥이 오른 노래판을 뒤로 하고 헤어지면서 자연스레 나온 노래이다.
- 채록내용
- [함추월] 비빙빙 틀어서야 더덜미 수건
겉만야 물렸지 실속이 없구나
담배는 일러도 마구야비종(254)[마구야비종 : 담배 이름인데, 질이 다소 낮은 것이다.] 싫어요 소일(255)[소일 : 솔담배]소품(256)[소품 : 담배이름] 지빨부레다(257)[지빨부레다 : 긴 담뱃대] 불달아 주게
태백산이 높으고높아도 소나무밑으로 돌려서 여자몸이 아무리 높아도 남자품안에 돈다
[김순자] 작년같은야 숭년(258)[숭년 : 흉년]에도 이밥(259)[이밥 : 쌀밥]을먹고 살았는데 올같은 색시풍년에 장개한번 못가나
[함추월] 뒷집에 숫돌이좋아서 낫갈루 갔더니 뒷집색시 옆눈질등살에 낫날이홀짝 넘었네
[이정순] 한치뒷산에 곤드레딱주기 나지미맛만 같으면 고것만 뜯어먹어두 봄한철 살아요
[변차녀] 수여라 모여라 다모인 중에 맘가고야 뜻가는 곳으는 한군데도 없소
[이정순] 낙락장송에 올라앉은새는 바람이 불까봐 염려요 이팔청춘 이내야몸으는 정떨어 질까봐 염려라
[변차녀] 울어머이 울아버지 날곱게나 길러서 논밭전지 못물려주나마 임자당신을 골라골라 주시죠
[임연옥] 우리부모가 날가질적에 괴비야고사리 잡쉈소 왜요리 살기가 고불고불 고생스럽소
[함추월] 내 나야 하마도 이팔십육이 내가나이 적소 나만한야 울 어머니 동갑에 외손주를 안았네
[임연옥] 노랑두 대가리 물레같은 상투 언저나 길러서 내낭군을 삼소
[함추월] 울오빠 장개는야 내년에가서 드리드래도 검둥소야 팔아가지고 날 시집보내주게
[이옥란] 저근네 저묵밭으는 재작년에도 묵더니 올해도 날과같이를 또묵는구나
[이정순] 낙락장송에 앉은새는 바람이 불까봐 염려요 이밤안에 모인손님은 헤트레질까봐(260)[헤트레질까봐 : 흐트러질까봐] 문제요
[모 두] 떠나가네 떠나가네 뚝떠나가네 영산방림(261)[영산방림 : 지명인 듯] 배떠나가듯이 뚝떠나가네
음성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