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자료구분
한국민요대관
테이프번호
msu_5121
채록시도
강원도
채록시군
정선군
채록자
강등학
구연자
<인명 나이="74" 성별="남">김형국 <인명 나이="63" 성별="남">전한섭 <인명 나이="69" 성별="남">배현모
채록일
1986.6.24

채록내용

구연상황
망설이든 제보자들이 거듭 노래를 꺼내기 시작하자, 주변에서는 이젠 자꾸 생각이 나서 그렇다고 했다. 분위기만 형성이 되면 꼬리를 물고 이어가는 것이 아라리판이다. 여러 사설이 불렸는데, 그 중에는 총각의 춘정에 당황하는 여성을 노래한 것이 있다. “저놈의 총각낭군아---”는 총각이 치마를 잡고 늘어지니 마치 콩을 떨어낼 때 소리처럼 치마의 실이 우두둑 뜯어진다는 것을 말한 사설이다. 그리고 이어진 “요놈아 총각아---”는 손목을 잡고 늘어지는 총각을 두고 부른 내용이다.
채록내용
[김형국] 아리아리 아리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넘겨 주게 정선읍내 일백오십호 다잠들여 놓고 꽁지갈보 더리고 성마령을 넘세
저근네 저묵밭으는 작년에도 묵더니 올해도 날과 같이로 또묵어나네
[전한섭] 울넘에 담넘에다 임갔다 세웠네 호박잎이야 넌에넌출에 임만 감춰주네
[김형국] 울타리 똑꺽으면은 오마고 하더니 울한폭 다뜯어도야 왜아니 오나
[전한섭] 저놈의 총각낭군아 내치마꼬리 놓아라 당사실로 얽은초마가 콩떨듯 하네
[김형국] 요놈아 총각아 내손목 놓게 물같은 손목이 다달쿼 지네
[배현모] 무정한 기차는 날실어다 놓구서 환고향 시겨줄줄을(270)[시겨줄줄을 : 시킬줄을] 당신이 왜모르나
[김형국] 아리아리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얼었다가 녹어지니 봄한철이라네
[배현모] 앞남산 꾀꼬리 초성두나 좋소 임의야 초성이 히전비젓 하오

음성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