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자료구분
한국민요대관
테이프번호
msu_5949
채록시도
제주도
채록시군
남제주군
채록자
조영배
구연자
<인명 나이="1927년생" 성별="여">김영순 외
채록일
1989.5.24

채록내용

구연상황
이야홍 타령이라는 명칭은 사설에 나오는 여음인 ‘이야홍’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야옹’,‘이야흥’ 등이 대신 사용되기도 하나,‘이야홍’이 가장 널리 통용되고 있다. 이 민요는 오돌또기, 너영나영과 함께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는 민요이다. 오돌또기가 사당패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는데 반하여, 이야홍 타령은 사당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 같지는 않다. 도리어 그 음악이나 대부분 제주도 풍광을 노래하는 사설의 성격으로 보아 제주도 사람들이 육지에서 유입된 창민요에 영향을 받아 새롭게 만들어 낸 모작요일 가능성이 높다. 이 민요 역시 고정적인 장단에 얹어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박자의 성격으로 보면 세마치 장단과 관련된다. 이야홍 타령의 음조직은 매우 독특하게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 민요의 가창 방식에는 독창[또는 제창]과 메기고 받는 방식이 있으나, 후자가 본질적이다. 후자의 경우 선소리는 혼자 부르는 것이 보통이지만, 두 세 사람이 교대로 부르는 경우도 있으며, 뒷소리는 후렴으로 나타나는 데, 선창자가 같이 받기도 한다. 이야홍 타령에는 이별과 제주도 자연풍광이 주제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는 제보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풍광을 세세히 노래한 것들도 있다.
채록내용
[선] [후] 이야홍 소리에 정떨어 졌구나 이야홍 이야홍 소리에 이야홍 야아홍 그렇고 말고요 야아홍 야아홍 다 를 말이냐
성산 일출봉 해뜨는 것 고와요 이야홍 성산 일출봉 [이하 후렴 동일]
한라산 상상봉 높고도 높은 봉 이야홍 백록담 이라
고량부 삼성열 나오신 곳이라 이야홍 삼성열 이지
사라런 가며는 그 목딱 소리에 이야홍 목딱 소리지

음성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