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자료구분
한국민요대관
테이프번호
msu_5971
채록시도
제주시
채록시군
제주시
채록자
조영배
구연자
<인명 나이="66" 성별="남">강치흠
채록일
2001.8

채록내용

구연상황
톱질소리는 산이나 집에서 나무를 켤 때 부르는 민요이다.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있었다. 4.3사건 등으로 인하여 지금은 상당수의 거목들이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울창한 숲이 있어서 이 나무들을 베어다가 집을 짓거나 뗏목 배를 만드는데 사용했다. 이러한 관계로 산에서 나무를 자르는 작업은 남정네들의 일 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다. 물론 집에서도 집을 짓거나 배를 만들기 위하여 나무를 켜는 작업을 하였다. 후렴구는 톱질소리에서 ‘하야뒤야’, ‘어유하야’ 등의 말이 사용되고 있고, 개인요의 경우에는 후렴은 아니지만, 톱질을 하는 소리를 흉내낸 餘音인 ‘스르릉 스르릉’, ‘슬근 슬근’ 따위의 말이 가락의 중간 중간에 끼어 들고 있다.
채록내용
[독] 뜨어 야 오호 - 올러고-게 이야 홍아로다, 아아 홍
스르르륵 스르르륵 잘 넘어간다두 에헤 헤헤 산범같은 요 톱으로다 에헤- 스르르륵 스르륵 잘 가는구나도 에헤 - 으어 고-거 으어 더럼아, 아아 홍 오 - 게 어으어 홍아로다 이-잇
스르륵 스르륵 물러 사멍 댕기곡도 앞물러 사멍 댕겨 주억도 이여 - 게 어으 더럼아, 아아홍 요 산중에 자란 나무가도 에헤 -
스르륵 스르르륵 잘도 든다도 에 헤 - 이여 거으거 거 어어어 홍아로다, 아아 헤 에 헤 이여, 거그거 게 잘 넘어간다두
앞이 사름 댕겨 주곡도 뒤의 사람 밀어주곡도 물러 사멍 스르릉 스르르륵 잘 간다도 에헤 - 이여 - 헤 이게 에이어 홍아로다 어이 잇
쓰어 야 오호 서 더럼아 소리에도 잘 넘어간다도 어허 이여 - 게 어으어 더럼아 아아홍, 어호 으어 게 에 홍아로다 어으어 - 어허 - 으어 게 더럼아 이여 차
이여차 영차 소리에도 에헤 - 반나절은 쓸어도 다 못 쓰는구나도 이여에- 이여 - 게 에이여 더럼아, 아아홍, 어으어 어 게 어으어 홍아로다 어이 잇

음성자료